2022.5.10 결론은 걱정한 대로다. 세침검사를 한 지 일주일이 지났고 간호사 선생님이 의사 선생님을 뵙고.blog.naver.com2022.07.05
#갑상선 미세유두암 진단을 받은 뒤 바로 예약해서인지 바로 세브란스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전 암 진단 서류가 필요했다.진료의뢰서 혈액검사결과 종이세포(조직) 검사슬라이드 결과 종이 초음파영상자료 CD
필요한 서류를 챙겨 형의 차를 타고 신촌 세브란스로 갔다.
먼 것도 너무 멀어서 막혀서 50분 정도 걸린 것 같아.같은 서울인데 너무 멀다, 진짜.ㅠ
다시 봐도 낯설어. 감상 선암…
암병동 5층으로 올라가면 갑상선암센터가 있다.
원무/수납처에 준비한 서류를 제출했다.제출 후 진료 접수하시면
카드를 줬어.아, 이런 거 갖고 싶지 않아.내가 너무 아픈 사람 같아서 심한 병을 앓고 있는 것 같아서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
대학병원은 언제 가도 사람이 너무 많아.예약하고 가도 20~30분 늦어지는 건 당연하지.
기다리다 이지 교수의 첫 진료를 받았다.
궁금한 게 너무 많아서 거의 질문봇처럼 계속 질문했다.교수님께서 침착하게 다 말씀해주시고 수술 후 목 부분 흉터에 관한 질문에서는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히죽 웃었다.흐흐흐 왜 웃지?저는 진지한데…흐흐흐
저는 결절의 크기가 크지도 않고 위치도 좋기 때문에 전절제까지는 아니고 반절제만 해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 목이 부은 상태라 조금 더 잘라서 수술할 것 같다고 하셨다.교수님과의 진료를 마치고 상담 코디네이터와 수술 일정, 수술 종류 선택 등을 상담했다.
병원 가는 길이 너무 예쁘다.이곳을 지날 때 내 앞에 있는 여자도 사진을 찍었다.웃음CT는 처음이라 긴장하는 마음을 뒤로하고…조금의 미소를 지었다^^^
일어나자마자 물만 먹고 배고파 죽을뻔했어. 무엇보다 CT촬영할때 조영제를 넣는다는데 너무 긴장했거든.
오빠 차타고 올때는 몰랐는데 혼자오니 병동가기가 정말 복잡하네.. 사람들에게 감사를…..T
초음파 촬영은 일찍 끝났는데
CT촬영은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서 예약했는데 거의 40분뒤에 했어ㅠㅠ
이름이 불려서 팔에 주사바늘을 먼저 꽂아놓고 또 기다리고 있었다… 배고파 죽겠어.
저 구멍에 조영제를 넣으려는 것 같아.
다시 이름이 불리어 옷을 갈아입고 CT촬영에 들어갔다!
남겨야지 사진 남겨야지.
조영제를 넣으니까 진짜 액체가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조영제는 혈관이 잘 보이도록 투여하는 약물이란다.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이날 조영제가 남아 있다며 총액인 4만원 정도를 환불했다.)
모든 병원 일정을 마치고 사무실로 가는 버스에서 혼자 다시 사색에 잠겨 슬픈 발라드를 계속 들었다.wwwwwwwww. 이제 마음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 날은 혼자 병원에 가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해서 더 피곤하고 센티미터가 된 것 같아요^^^2022.07.20
코로나로..확진된^^
나는 안 걸릴 줄 알았어~ 근데 이렇게 면역력이 바닥났을 때 코로나가 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웃음)
한 이틀 정도 머리가 아프고 기침이 나고 열이 나고 힘들었다.잘 안먹고 계속 잠만 잔 것 같아.
아팠던 이틀만 쉬고 나머지는 재택근무하고 형도 함께 집에서 재택근무했다.
격리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차려준 밥…www 정말 고마워요.ㅋㅋㅋ 나름 정성껏 준비해주셨다.
잘 먹었습니다.물 좀 퍼와 하면서 용돈을 조금씩 줬어너무 좋아했는데. 흐흐흐흐
순풍산부인과의 거의 1화부터 정주행 한 것 같아^^
격리 전날 마침내 다른 사람의 방문을 허용했다.안방에 에어컨 안 틀어서 찌고 죽는 줄 알았어.
1주일간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주방을 먼저 봤는데
수세미가 불쌍해졌다.
휴……격리해제되자마자 대청소 했어 🙂
일주일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남편~~~~~~~~~~~~~~~~~~~~~~~~~~~~~~~~~~~~~~~~~~~~~~~~~~~~~~~~~~~~~~~~~~~~~~~~~~~~~~~~~~
오미하자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