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본 영화 소셜네트워크

소셜네트워크 감독 데이비드 핀처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앤드루 가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미 해머 개봉 2010.11.18.

픽션은 픽션일 뿐이다?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에 관한 영화다. 여기저기 살펴보니 이 영화에서 픽션으로 만들어진 부분과 실제 사건은 좀 구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픽션치고는 잘 나온 영화인 것 같아.

그녀에게 차여서 페이스 매쉬를 만들었다? 그건 아니다고 말했다. 본인이 아니라고 했으니까 믿어야 해.- 페이스 매쉬 같은 걸 만든 건 사실이니까 그건 좀 아닌 것 같아. 그녀와 싸워서 만든 것이고, 그 여자친구가 지금 부인이라고 한다. 프리실라 찬 부인은 하버드 대학 출신으로 소아과 의사이다.

왈드가 알고리즘을 써주고 초기 자금을 댄 것은 맞을 것이다. 합의는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끝까지 같이 가지 그랬어. 이건 말처럼 쉽지 않아.

숀 파커 역은 좀 과장된 면이 있대.실제로 투자자를 연결해주고 투자금을 많이 받은 것은 좋지만 그 밖에 크게 한일 없이 지분을 많이 가져가서 회사에서 나와서도 돈을 많이 쓰면서 살았다. 100억원짜리 숲속 웨딩?

마크 저커버그와 너무 비교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나는 마크 저커버그 옷장이 숀 파커 결혼식보다 부러운데. 웨딩 컨셉이 반지의 제왕이었다니 정말 재밌게 사는 사람이긴 하다. 그래서 젊은 실리콘밸리 부자들은 호화로운 삶을 동경하지 않을까. 션은 정말 운이 좋았고 타이밍의.귀재가 아닌가. 아마 본인이 마크처럼 더 단정하고 심플한 삶을 살았다면 더 부를 얻기도. 했겠지만 그게 그에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얼굴은 천사같아서 굉장히 호감형이긴해.외모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미지: 무엇을 입어야 합니까? 마크 저커버그 옷장을 보면… 구글에 검색된 images.app.goo.gl 이미지 cm.asiae.co.kr

이미지: 무엇을 입어야 합니까? 마크 저커버그 옷장을 보면… 구글에 검색된 images.app.goo.gl 이미지 cm.asiae.co.kr

영화처럼 투자 미팅에 저렇게 입고 갔을까? 약간 소름 돋는 건 무례해 보여서 그래. 실제 다소 무례한 태도로 투자자를 대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커버그는 후회한다고도 했다.

이 영화가 다 팩트는 아니야. 하지만 하버드 커넥트 사이트라는 아이디어를 준 윙클보스 형제에게 지분과 돈으로 보상하거나 페이스매쉬 알고리즘과 초기 자본을 제공한 친구 왈도에게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20대 초반이었던 젊은 기업인들이 얼마나 시행착오가 많았을까. 그래도 그 자리를 잘 지켜왔다는 점, 그리고 딸 맥스 장 저커버그가 태어났을 때 99% 지분을 기부하겠다고 서약한 부분은 본받고 싶다.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나아지길 바란다는 의미에서다. 돈이라는 걸 어떻게 벌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보여줬다.#소셜네트워크 #영화리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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