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OTT(OVERTHETOP) 셋톱박스를 넘어
온라인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최강자다.
현존 최고의 OTT 서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OTT 서비스가 얼마나 강하면 미디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기업이 넷플릭스의 성공을 보고 후발주자로서
OTT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가총액이 260조원인 넷플릭스의 전체 매출은 2020년 28조원에 육박하며,
한국에서만 무려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기업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콘텐츠 서비스 최강자다.
KBS는 말 그대로 공기업이다.
좋든 싫든 집에 TV만 켜져 있으면 나오는 채널이다.
KBS1,2까지 있고 예전에 KBS3까지 있었는데
EBS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수신료 2500원 중 단돈 70원만
EBS 몫으로 줬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KBS는 적자로 EBS를 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EBS는 수능 연계 책팔이와 펭수로 먹고사는 방송이라는 게.
점점 확실해졌다
블라인드라는 본인 회사의 이메일을 인증해야
볼 수 있는 직장인 앱에서 KBS 직원이 그렇게
억원대 연봉이 부럽다면 입사하라는 말을
남겨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근데 충분히 맞는 말이긴 한데 회사는 적자인데
그렇게 받는 게 맞나 싶은데.
그리고 수신료 인상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적자 메꾸기.
국민이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
넷플릭스와 KBS를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온다.
객관화를 위해서 간단하게 표를 작성해 봤는데요.
조금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갔는데 다들 공감할 것 같다.
넷플릭스는 프리미엄 요금 기준 14,500원이며,
4명이 동시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그룹만 잘 구성하면 1인당 3625원꼴로 이용하게 된다.
콘텐츠도 꽤 많이 있지만 개인마다
느끼는 콘텐츠의 질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콘텐츠는 많은데 볼 게 없다는데
그것은 본인의 취향을 아직 잘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KBS 2월 2일 기준 편성표를 보면 이렇다. (요2E!)
골든타임 오후 6시부터 23시까지 편성된 프로그램을
자세히 보면 젊은이와 노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가 보인다?
나는 개인적으로 TV를 오랫동안 보지 않았다.
부모님과 식사할 때 강제로 시청하게 되는데
요즘 마음대로 TV를 켜본 적이 없어.
TV 한대만 있으면 누구나 몇명이든 2500원만 전기세로
포함해서 납부하면 볼 수 있는 정말 저렴한 공영방송…
옛날에 한국전쟁이 끝난 후 TV만 있으면 수십 명이
모여서 보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은 아주 좋은 세상이다.
집집마다 혹은 개인마다 TV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1세기에는 TV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수단이
너무 많아져서 텔레비전이 골칫거리가 되고 말았다.
KBS 광고 수입과 수신료보다 넷플릭스 매출이 더 높다.
TV를 보지 않는 사람들은 강제로 내던 수신료를 더 이상 납부하지 않는다.
한전에 전화해서 TV수신료 못내고 집에 TV가 없으니까 수신료 반환까지
요구하는 상황이라 공영방송의 장점이 크게 떨어졌다는 증거 아닌가.
혹시 블라인드에게 억원대의 연봉을 받고 싶다면 KBS에 입사하라는 직원의
발언은 정말 양심 없는 뻔뻔한 인간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결론은 뭐야? TV를 보지 않으면 수신료는 지불하지 않고
넷플릭스 멤버십 결제 가자는 얘기다.
이 글을 쓰면서 넷플릭스 사려고 했는데 지금 바로 결제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