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블론드 후기 수위 평점 결말 영화 추천
와 러닝타임은 정말 길다. 1.5배속으로 봤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음… 끝까지 다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엄청 기대했는데.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마릴린에 대한 묘사가 많이 달라서 조금 놀랐다. 여기까지 할 수 있는 거야?라는 의문으로 해외 언론을 찾아봤는데 역시 좋지 않은 평가가 많이 있었다…어쨌든 넷플릭스 블론드 리뷰를 써볼까 한다. 솔직한 시선으로 본 것으로 선정적인 부분의 수준이라든가 하는 게 아니라 작품과 등장인물 본인에 대해 좀 얘기해 볼까 한다. 평점의 경우는 호불호가 매우 크다. 마지막 결말부분도 간단하게 언급해볼게…
블론드, 2022 BLONDE
장르: 드라마, 멜로 감독: 앤드류 도미닉 각본: 앤드류 도미닉 제작: 브래드 피트 원작: 조이스 캐롤 오츠 동명소설 촬영: 체이스 어빈 OST: 닉 케이브 출연진: 아나 드 아르마스, 에이드리언 브로디 제작사: 플랜B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넷플릭스 개봉일: 2022년 9월 28일 화면비: 1.85:1 제작비: 2,200만달러 러닝타임: 165분 시청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블론드 메인 티저 트레일러도 있으니까 공유해 보겠다. 참고로 시청 등급이 매우 높다. 그래서 혼자 보곤 하는게 좋을 것 같아? 물론 예고편은 괜찮다.
제가 본 솔직한 넷플릭스 블론드 리뷰를 써보니… 음, 제가 아는 마릴린은 아니었어. 새로운 캐릭터를 재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접근 자체가 조금 그랬다…전단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진짜 사실이 아닌데 마치 사실인 것처럼 표현한 부분도 조금 불편했다.
진짜 말 그대로 ‘금발은 바보’라는 주입식 교육을 스크린화시킨 듯한 연출. 모르는 사람이 보면 먼로는 그저 ‘애정결핍 환자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실제 먼로는 그렇지 않았는데. 공부도 잘하고 아주 똑똑한 사람이지 본인의 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은 아니었다. 근데 이 작품은 그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했어. 아무리 픽션이 많이 가미됐다지만 그래도 좋은 작품은 아닌…
그렇다면 넷플릭스 블론드의 수위는 어떤지 간단히 말해 보자. 뭐라고 자세히는 말할 수 없지만 굉장히 비싸다. 미국에서 NC-17등급을 받았는데 이 등급은 미국 OTT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위의 등급이라고 보면 된다. 다 나와 신체적인 부분을 비롯해 다양하게 나와
한국에서는 청신호 꼬리표를 달고 공개된 것이다. 모자이크 표시라든지… 말을 못하겠어. 어쨌든 가족과 함께 보기에는 좀 무리한 작품
이렇게 되면 영화 블론드의 평점은 몇 점일지 궁금하다. 저도 이 작품을 실제로 직접 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는지 너무 궁금해서요. 일단 내가 즐겨보는 로튼토마토에서의 점수를 체크해봤다. 신선도는 46%. 실패했다고 해서. 관객 점수도 35%다. 100% 만점인데… 흠, 안 좋아.
옆동네 IMDb에서는 어떨까? 여기서는 10점 만점에 5.8점을 받았지만 리뷰 참가자 수가 많다. 많지만 5, 8점 정도면 나름대로 선전한 것 같다.
그렇다면 영화 블론의 결말은 어떻게 끝날지 알아보자. 일단 이 작품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이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스포일러 마크를 붙인다. 지금 이 글 아래에서는 이 작품의 엔딩 부분. 끝이 어떻게 되는지 간단히 언급하지만 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지금 창을 그냥 닫으면 된다.
혹시 또 글을 읽지 않고 바로 패스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다시 한 번 언급한다. 어떻게 끝날지에 대한 내용이 나올 예정이다. 그러니까 스포일러 주의해주세요.
금발 넷플릭스의 끝. 마릴린은 침대에 누워 강아지를 안고, 그리고 수화기를 한참 들으며 누워 있다. 이후 화면이 바뀌고 중절모를 쓴 남자가 등장하는데 “노마진, 저 사람이 아빠야.”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해당 대사 이후 침대 위에 놓여 있는 그녀의 다리에 아주 오랜 시간 포커싱이 맞춰지게 된다. 너무 오래 잡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끝나지 않는데… 그 후 음악과 함께 화면이 암전되면서 이 작품은 그렇게 끝난다.
종합적으로 본 이 작품을 얘기하자면… 그녀가 감내한 유명세에 대해 감독의 대담한 상상력을 더해 재창조했던 픽션이라고 하는데 좀 초점이 빗나간 느낌. 러닝타임은 너무 길지만 그녀가 왜 그런 심리 상태가 됐는지에 대한 빌드업 과정이 미흡하다. 그리고 더 문제는 감독님…예전 도미닉 감독이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중들이 이 영화를 실제로 받아들일 위험에 대해 생각해봤어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관계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의 이런 무책임한 발언이 당시 화제가 됐다. 무책임하다고.
글을 통해 금발 영화를 시청해 본 소감을 솔직하게 남겨봤다. 아나 드 아르마스의 연기만 기억에 남는 부분은 솔직히 미묘했던 작품. 연출도 그렇고 전반적인 부분… 그래도 넷플릭스 영화를 추천한다고 써놓은 건 개봉 전부터 워낙 화제가 됐던 작품이기도 하고 최근 올라온 것 외에 신작에 한 번쯤은 보고 통과해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그렇게 쓴 것이다. 실제 먼로와 많은 내용이 다르니 참고하자!
이미지 출처 : 작품 스틸컷 저자 : 리뷰어 김 덮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