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옥>을 소개합니다.
지옥판타지 6부작 청소년 관람불가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배급 넷플릭스 원작 연상호, 죄규석 웹툰 <지옥> 각본 연상호, 최규석 연출 연상호 출연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양익준
줄거리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신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사람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원작 웹툰 카피페
이 작품은 잘 알려진 대로 연상호와 최규석의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원작 웹툰을 먼저 보고 이 작품을 봤어요. 그런데 일단 제 개인적으로는 원작 웹툰 자체도 발상은 나름대로 신선하지만 사건 전개나 개연성 부분의 약점이 많아 보이기 때문에 좋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실사화되면서 어느 정도 원작의 틈새를 메우지 않을까 기대가 컸는데 대부분 원작 웹툰의 복스러운 수준이라 원작의 틈새를 그만큼 보완하지 못한 점이 좀 아쉽네요.과한 연기?연출?
작품에서 특히 느껴지는 점은 배우들의 연기가 하나같이 허공에 뜬 것처럼 올리고 과장되고 오버한 연기까지 했는데 그나마 연기 같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는 진경훈(양익준)과 배영재(박정민) 정도인 것 같아요. 특히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컸던 전진수 역의 유아인은 마치 <베테랑> 시즌2를 보듯 성직자 이미지보다는 사이코패스나 양키한 모습이 많이 보여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감독님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살촉이나 신진리회 쪽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 톤이 하나같이 고압적이고 오버한 면은 정말 눈에 거슬렸어요.정주행을 방해한 장애물 화살촉 리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6부작 전주행의 가장 큰 걸림돌은 화살촉 리더의 방송 장면이었는데 가뜩이나 웹툰에서도 앳된?수준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보다 더 과한 수준으로 밀어붙이는데 이 사람이 나올 때마다 스킵이나 3배속을 하고 싶은 충동을 참고 겨우 참아봤습니다.실사화의 성공
전체적인 작품의 완성도는 조금 아쉽지만 웹툰을 실사화한 비주얼적인 측면은 배우들의 비주얼이나 미쟝센은 상당히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이 좋았습니다. 특히 예고편을 봤을 때 조금 걱정됐던 전진수 역 유아인의 비주얼도 실제로 본작을 보니 생각보다 싱크로율이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아, 그리고 원작 엔딩과는 달리 엔딩을 보면 시즌2는 당근이 나올 것 같아요.만족스러운 특수 효과
웹툰을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실사화에서는 시연을 실행하는 지옥사자의 비주얼과 특수효과는 상당히 압도적이고 역동적이며 생동감있고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연 장면 역시 실사화를 하면서 상당히 비주얼적인 면도 훌륭하고 이런 점은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일행 평점 및 평점
한줄평 원작 웹툰의 카피페, 비주얼은 훌륭하다, 작품은 어떨까, 연출. 연기는 실망이다.
평점 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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