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인공위성 최초 민간 인공위성 세종 1호
한국 최초의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한글과 컴퓨터 그룹 세종1호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발사됐습니다.
세종 1호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실려 한국 시간 26일 오전 3시 3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소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는데요.
그리고 발사된 후에는 무사히 지상국과의 교신도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글과 컴퓨터
한컴 인공위성 세종 1호는 발사 후 75분 만에 위성 배치에 성공했고 이후 약 1시간 1분 만에 팰컨9에서 분리됐습니다.
그리고 지상국과의 교신까지 완료함으로써 궤도에 올랐음을 확인합니다.
한컴에서 발사된 인공위성 세종 1호는 관측용 위성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출처 : 한글과 컴퓨터
이 위성은 지상 관측 및 영상 데이터를 수집할 목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크기는 가로 10cm/세로 20cm/높이 30cm 무게는 10.8kg의 초소형 저궤도 인공위성입니다.
이번에 올라간 위성은 지상 500km 궤도에서 90분씩 하루 14~16회 돌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돌면서 한번에 20km 범위를 관측하고 최소 5m 단위로 크기를 구분하는 카메라로 7개의 파장 데이터 영상을 수집합니다.
위성에 수집된 자료는 농산물 직항 및 생산량 예측에 사용될 예정이며 해안환경 변화와 산림자원재난관리 등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종 1호는 발사 후 약 한 달간 시험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구 관측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위성을 가동 후에는 위성영상데이터 수요가 높은 농업국가나 분쟁국가가 많은 아시아 및 중동지역을 우선 서비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한컴의 계획은 세종 1호와 같은 위성을 1~5개 순차적으로 발사하는 것을 계획하고 큰 목표로는 50기를 더 발사해 군집위성으로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5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사업 중 6G 저궤도 통신 실증을 위해
‘초소형 통신위성 시스템’ 과제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한컴인스페이스는 오는 2025년 초소형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하는 목표로 6G 시대에 대응하는 인공위성 사업 영역도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컴 김 총장 우주사업본부장은 민간에서 위성을 만들어 해외에 수출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위성을 보유하기는 처음이라며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함께 가는 정도를 넘어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목표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한컴 인공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