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절기만 되면 줄줄 흐르는 콧물과 쉴 새 없이 나오는 재채기.
혹시 제가 코로나..? 라고 걱정되어 자가키트도 하고 신속항원검사도 하고 PCR검사도 해봤는데 모두 다음 음성이라 당황하셨나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자주 나오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증상은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시화병원과 함께 환절기에 급증하는 비염과 부비강염(축농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특정 물질이 코 점막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비염은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임상적인 양상에 따라 급성, 만성, 위축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비염의 경우 흔히 감기라고 불리는 감염성 비염이라고도 하며, 만성 비염의 경우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뉩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대표적인 예로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데 그 외에도 비강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환절기는 건조한 대기와 큰 일교차가 특징이므로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4~5월의 경우 꽃가루나 미세먼지 같은 대기 이물질이 많은 달에 코점막을 자극하여 알레르기 비염으로 연결되거나 눈꺼풀 점막이나 결막을 자극하여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경오염, 공해 증가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증가하는 추세로 전체 인구의 5~20% 정도가 앓고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질환입니다.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재채기, 코막힘, 콧물, 코/입천장/목/눈/귀 가려움증, 후각 감소 등이 있습니다.세균에 감염되어 비염이 발생한 경우 연두색 화농성 비루(콧물)로 변할 수 있으나, 비강 분비물이 후비공(뒷 콧구멍)으로 흘러내리면 “후비루”가 발생합니다.알레르기성 비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물질인 ‘알레르겐’을 피하는 것입니다. 원인 항원에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항원 회피 요법과 환경 조절을 실시합니다.
그 외에도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 약물요법이 시행될 수 있으며, 만약 비강 내 구조적 이상이 있거나 일정 기간 약물치료를 시도해도 반응이 없거나 좋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알레르기성 비염을 오래 방치하면 ‘만성 부비강염(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비동은 ‘코 옆에 있는 동굴’이라는 뜻을 가진 코 주위의 얼굴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해요. 부비강은 호흡하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외부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을 하는 부비강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하면 콧물(분비물)이 배출되지 않고 고여있는 상태가 계속되게 되는데 이를 ‘부비강염’이라고 하며 ‘축농증’이라고 합니다.
증상과 기간에 따라 ‘급성 부비강염’과 ‘만성 부비강염’으로 나뉘는데, 급성 부비강염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감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먼저 발생한 후 2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나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만성 부비강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중격만곡증(콧구멍 중앙에 수직으로 위치하며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에 생긴 이상질환), 물집과 같이 콧속의 환기가 저하되고 부비강의 입구가 막히기 쉬운 상태에서 발생하며 기온과 습도의 변화 등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부비강염(축농증)의 증상은?1. 급성기 부비강염: 위에도 감염시 나타나는 코막힘, 콧물, 화농성 콧물, 두통 및 안면통, 미열,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만성기 부비강염:코막힘, 지속적인 화농성 콧물, 코 뒤에 흐르는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후각감퇴, 만성기침, 두통 및 집중력 저하 등이 일어나며 중이염과 기관지염을 유발합니다.부비강염(축농증)은 어떻게 치료합니까?1. 약물치료 : 항생제를 포함한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하며, 약 10~14일 정도 진행됩니다.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세척법을 시행할 경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2~3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하였으나 회복되지 않거나 물집이 동반되거나 콧속의 구조적 이상으로 부비강염이 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비염’이랑 ‘부비강염’ 초기 치료가 중요해요!비염과 부비강염 모두 20세 이전의 소아 청소년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중이염이나 기관지 천식 등 기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려우며 입으로 숨을 잘 쉬면 얼굴의 발육이 위아래로 갸름한 형태로 바뀌거나 치아 부정교합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공해나 먼지가 많은 환경은 피하고 수시로 환기시켜 실내공간을 청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동물의 털, 꽃가루 등 알레르기 원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코 점막을 자극하는 담배, 향수, 찬바람, 자극적인 냄새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정신적 피로나 육체적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비강염과 비염 모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급격한 온도변화에 주의하고 평소 감기를 자주 앓고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부비강염의 경우 아침 저녁으로 식염수로 코 세척을 해주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경기도 시흥시 군자천로 381 시화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