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직장인을 위한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

다양한 직업군이 있지만 어떤 일을 하든 거의 컴퓨터 없이는 일처리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외로 사무직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근골격계 질환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른바 ‘직업병’이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해 매번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외의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사소한 습관이 쌓이고 쌓이면서 우리의 손목이 서서히 혹사당하고 있다는 사실!오늘 종로 김영철 통증의학과와 함께 직장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질환,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에 대해 준비해봤습니다.손목에서 간헐적으로 느껴지는 통증?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손은 하루 종일 사용량이 많고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저리고 욱신욱신하는 등의 증상을 겪거나 주변에서 쉽게 이런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통증이나 근육통이라고 생각하고 치료에 임하지 않는 분도 자주 볼 수 있어요.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불편을 느끼는 일은 별로 없지만 점차 모르게 악화되기 때문에 방치하다 보면 어느 순간 손목을 움직여 힘을 주는 등 사소한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손목 터널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손목 내부에는 신경이 다니는 통로가 있고 주위에 뼈와 인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신경은 정중신경이라고 불리며 손가락 일부와 손바닥 감각을 담당하고 있는데 쉴 틈 없이 반복적으로 손목 사용, 무리를 하면 인대가 붓고 손목 내 신경이 지나는 통로를 조금씩 좁아집니다. 그렇게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유발됩니다. 주로 손바닥과 손목, 그리고 엄지와 검지, 가운데 손가락 전체 손가락, 약지의 절반을 지배하기 때문에 이곳을 중심으로 통증과 저림, 역부족, 감각저하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팔렌테스트(Phalen’stest)

양손등을붙이고손목을굽혀60초정도시간을유지하세요.60초 이내에 손목에서 저리는 증상 또는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해당 질환일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손목 사용량이 많은 편이라면?통증이나 질환 예방에 힘씁시다!

신경 손상으로 염증을 유발하므로 염증 조절을 돕는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 있으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체외충격파 치료나 프롤로테라피와 같은 주사 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치료 후에도 예전처럼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daiga_ellaby, 출처 Unsplash 평소 손목을 사용하는 경우 보호대를 착용하고 고정시켜 움직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며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로 손가락, 손바닥, 손목 전체의 스트레칭을 가끔 합시다. 통증이 심할 때는 따뜻한 찜질이나 따뜻한 미지근한 물에 담가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한 무거운 물건을 장시간 가지고 있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가벼운 무게라고 생각합니다만, 오래 걸쳐 사용하면 손목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방법을 숙지하시고 실천해 주시면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및 건강한 손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2343,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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