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아더 코난 도일

아서 코난 도일(1859년 5월 22일~1930년 7월 7일)은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 영국의 추리소설가이다.

‘보헤미아 스캔들 AScandal in Bohemia’는 56개의 셜록 홈즈 단편 중 첫 번째 단편 작품이다.홈즈를 찾은 가면을 쓴 사람은 폰 크람 백작이라고 소개하는데, 홈즈는 그가 카셀페르스타인 대공이자 보헤미아의 세습왕 빌헬름 고툴라이히 지기스몬트 폰 오름스타인 국왕임을 추리한다. 정말 대단해. 편지지의 원산지를 맞히고 백작이 타고 온 마차와 입고 있는 옷만 보고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맞히다니 정말 홈즈의 관찰력과 추리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보헤미아 국왕이 왕세자였을 때 사귄 오페라 가수 아이린 애들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되므로 그 사진을 회수하기를 바라고 있다. 다섯 번이나 찾으려고 했지만 국왕은 그 사진을 찾을 수 없었다. 과연 홈즈는 어떻게 그 사진을 찾을 수 있을까.

‘빨간머리 연맹’은 아서 코난 도일이 가장 좋아하는 추리소설 중 2위를 차지한 작품이다.빨간 머리의 윌슨은 전당포 주인이었지만 점원의 권유로 빨간 머리의 남자를 뽑는다는 신문 광고를 보고 찾아가게 된다. 포기당 4파운드에 주문하는 것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베끼는 단순한 일이었다. 8주 뒤 사무실에는 적모연맹이 해산됐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어 윌슨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 홈즈와 왓슨은 이상한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전당포 앞 도로를 지팡이로 두드려 경시청 경감과 행장을 부르는데, 과연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은 아서 코난 도일이 가장 좋아하는 추리소설 중 7위를 차지한 작품이다.미국에서 농장을 운영하다 남북전쟁 당시 남군 대령까지 승진한 일라이어스 오펀쇼는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에게 편지가 한 통 도착하는데, 그 봉투 안에는 오렌지 씨앗 5개가 들어 있었고 봉투 안쪽에 빨간 글씨로 K.K.라고 적혀 있었다. 일라이어스 오펀쇼는 잠긴 방의 서류를 태워 자신의 전 재산을 존 오펀쇼에게 남기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하게 된다.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여 며칠 뒤 일라이어스 오펀쇼는 정원 연못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과연 5개의 오렌지 씨앗과 K.K.K.가 적힌 봉투 사건을 홈즈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짧은 단편이지만 의뢰인의 방문과 함께 호기심과 호기심은 폭발한다. 홈즈와 왓슨의 티키타카를 보는 것도 즐겁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의 고전 추리 단편 맛집에 당신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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