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신랑은 꼭 집에 가서 먹는 편인데 귀찮을 때도 있지만 고마운 것은 뭐든지 배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뭐든지 잘 먹어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날은 간단한 맥주 안주를 마시자는 고마운 신랑을 위한 양송이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저도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간단하게 해결하는 저녁시간이라서 버터를 넣고 매쉬룸볶음을 해줬어요. 성시경 맛의 광장 레시피로 알려진 것을 따서 만들었는데 맛있네요.
아시는 분이 저 버섯 요리 좋아하는 거 알고 작지만 맛있다고 해주셨는데 뭘 할까 해서 버섯 볶음으로 결정한 건 다행이에요. 너무 작아서 버섯 손질이 너무 귀찮았지만; 주신 정성을 생각해서 열심히 손질해서 그런지 더 귀하게 맛있는 것이 있습니다. 한접시인데 둘이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버터요리로 풍미가 가득한 양송이요리라니 맛이 훌륭해요~~! 맛도 딱 맞고 만들기 좋은 간단한 맥주안주라서 너무 좋아요!!

재료 버섯 10개, 200g 정도, 버터 20g, 간장 1큰술, 올리브오일, 통마늘 5개, 쪽파가 작아서 손질해서 준비해보니까 150g 정도였어요.레시피대로 했는데 맛이 딱 좋았어요!
양송이 손질부터 해야겠어요~ 깔끔하면 그냥 먹기도 하는데 제가 받은 건 더러워서 껍질까지 벗겨서 먹기로 했어요~ 깨끗하면 그냥 드셔도 돼요! 마른 수건으로 닦아드셔도 되고 물로 씻는 것도 추천해요.

안쪽 기둥도 자유롭게 하면 되는데 저는 쫄깃하고 다 먹는 편이라 기둥 끝은 칼로 잘라서 남겨놨어요.손으로 꽉 잡으면 쉽게 지워져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껍질을 벗기면 이렇게 얇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양송이버섯 손질하니깐 앞뒤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작은사이즈지만 다 해주시더라구요..이런걸로 하얗게 타버린느낌ㅋㅋ
저는 작은 거 쓰고 반 정도만 잘랐는데 큰 거는 4등분 정도면 될 것 같아요.
통마늘은 얇게 썰어서 준비했어요.쪽파도 송송 썰어놨어요.
팬에 올리브오일을 깔고 얇게 썬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마늘이 역할을 하면 버섯도 넣어주세요~ 코팅하듯이 살짝 볶아주시고바로 버터 넣어주세요.~~~ 버터가 녹아서 잘 섞이면 한쪽으로 몰아서 간장을 넣고 으깬 후 잘 볶아주세요.^^간장을 찍어줬더니 색이 진해졌어요.마늘도 노릇노릇하고. 이대로 접시에 담고 쪽파만 뿌리면 완성입니다.제가 정말 좋아하는 식재료인데 마트에 갔더니 잘 안 사더라고요.아는 분이 주셔서 오랜만에 양송이 요리를 했더니 정말 맛있었어요. 버터를 넣었으니 당연하지만 성시경 레시피를 믿고 먹을 수 있어요. 요리를 잘한다고 들었는데 가볍게 만들었는데 멋지게 간단한 맥주 안주가 완성됐잖아요.~~국물로만 많이 먹었는데 이번에 만들어본 양송이볶음 색다르게 맛있어요~ 손질은 더럽지 않으면 그냥 먹어도 되니까 그거 말고는 만들기 쉬운 음식이죠? 간단하면 더 맛있잖아요. 맛있는 맥주 안주를 추천합니다.^^ 향이 좋은 재료인건 알았는데 버터와 간장만 더한 심플한 조미료인데 정말 잘 어울리고 맛있어요.~~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