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개그맨 표영호 씨의 책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잊어버렸다.인생을 먼저 사는 사람들의 조언은 언제나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귀중한 것이다.작가는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것,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것에 대해 잘 정리하고 이야기해 놓았다. 평소에 강의를 많이 하고 강의회사까지 설립해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강의를 들어보고 싶다. 얼마나 유쾌하고 깊은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인간은 타인에게 인정받기를 갈망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한다. 책의 처음에는 윌리엄 제임스의 말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인간은 페르소나를 사용한다고 말한다. 페르소나는 배우가 연기를 하듯 자기 앞에 가면을 쓰고 행동한다는 뜻이다. 인간이 인간관계를 맺는 데 있어 어쩔 수 없이 약간의 페르소나가 발동될 수밖에 없고, 이를 위해 우리는 크고 작은 감정적 사회적 손실을 겪지만 그러지 않기 위해 페르소나를 벗어던질 것이 아니라 가장 나다운 것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멋진 말이다 제일 나다운 페르소나 나를 해치지 않게 해주는 일종의 방어막 같은 느낌도 든다.사람은 꼼수다라는 말이 왜 나올까.자기 방어를 해서 거기까지 가지 않을까?
우물쭈물하다가는 나는 이렇게 끝날 줄 알았다. ” 조지 버나드 쇼가 95세의 나이로 사망하면서 남긴 말이다. 95세에 죽으면서도 후회한다. 사람은 다 똑같다. 후회 없는 삶이 있을까. 조금이라도 후회하지 않으려면 일단 해볼 일이다. 해보고 나면 후회하는 빛도 달라진다.
성의껏 인연은 우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다.
골든타임.인간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 사과할 타이밍, 거절할 타이밍, 감사할 타이밍 등. 그 타이밍이 어긋나면 곤란해.
선택. 선택보다는 선택 후 가는 길이 중요하다.
첫인상의 힘 이것은 나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면접이나 오디션에 가면 무조건 풀세트 풀장비다. 안간 미용실 드라이 간다. 내가 하는 일과는 질이 달라. 내 화장과는 질이 달라. 이렇게 준비해가면 대부분 미팅 결과가 좋아. 물론 내 미소와 호감도 한몫한다. 미소와 호감은 내 생각에 그 후다. 첫인상 그 후다.
주말..시간이 많았던 주말이다. 아이들이 얌전히 대해줘서 감사했던 주말이다.고맙게 책을 읽은 하루다. 고마워 아들들 그리고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