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5주, 다시 병원에 갔어요. 성별 확인 삼각점 하트형 고환 임신 초기 빈혈 때문에 처방받아 먹던 철분제가 딱 떨어졌네?!어머, 나 이거 먹어야 하는데.어떡하지.. 또 병원에 갈수밖에 없네..^^^^^

정기검진은 12주, 그 다음 16주인데 성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서!! 궁금하고 미칠것 같은 나 때문인지 이슈가 자꾸 발생해주는.. 세상에.. 12주 14주 15주 연속 방문중인 #쉬즈메디 산부인과^^선생님 우리 자주 만나죠?

엄마 안녕! 오늘은 요가중이야^_^ 단 일주일인데 또훅!! 커서 척추가 더 선명해진 로이

탯줄은 안 잡고 고맙다고 해야 되나?^^ 오늘은 다리를 꼬고 있구나!

심장 소리를 힘차게 들려줘서 다행이에요.자세는 정말…하…하…하~^^^^^^

#시즈메디 #최현진 부원장 내 마음 알지?이 악조건 속에서도 또 번로이의 사타구니를 보려고 줌아웃 해주신…

미사일까지 볼 수는 없는 자세였는데 남자아이의 고환이 보여?!아들 같네요~ 삼각점이 보여요.^^

14주에 내가 찾은 초음파 하트 모양 #대음순인지 #고환 #블루알?! 인지하고 있던 그것은 남자 자이의 성기였다.

크게 오해하기 쉬운 초음파지만 각도를 조금 바꾸면

깡충깡충!!!

여자애들 성기 닮은 튤립 모양도 보이고 15주라도 진짜 아들일까?딸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면서 맘카페에 질문도 올렸다.아직도 100% 믿을 수 없는 엄마 마음.아들이라고. 너의 아들같다고!!!(정말 오빠는 딸을 원했어ㅋㅋ)

#성별확인 #삼각점 #하트형고환 #초음파하트형

여보, 오늘은 오랜만에 초밥 먹고 싶어!우리 가끔 가던 거기로 가자! “거기 앞으로 안 간대”

내가?! 그랬어? 아니, 가자.

롯데백화점 안에 있는 회전초밥집. 무려 대기줄까지 줄지어 들어왔다.초밥다시!!!!!!!!!!!

반찬 셋팅 종료!! 달려볼까!!

시작은 뭐.. 간단하게 시작해 보겠지만.. 초밥 종류가 더 많아지겠지?

이 가게는 우동이 맛있다, 분명 접시는 쌓여갈 텐데 뭔가 만족할 수 없는 초밥 종류, 슬슬 불만이 쌓여가는 중.

투덜거리면서도 음식은 남길 게 없지.

둘이 먹을 게 별로 없다면서도 접시는 저렇게 쌓여간다.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연어초밥! 하지만 먹고 실망했다.;;

“오빠 다음에 내가 여기 다시 오자고 하면 꼭 말려” “지난번에도 그렇게 얘기하고 또 왔잖아ㅋㅋ” “아니, 이번엔 진짜야.꼭 말릴 거야?”

하면서 나왔어.점점 맛이 없어지는 이 집.. 너무 아쉽다.처음에 여기 와서 초밥을 먹었을 때는 오빠도 나도 만족도 100%였는데 아쉽다.

임신 16주 여아에서 남자아이로 성별 반전 2차 기형아 검사

드디어 기다리던 임신 16주가 다가왔다.갈때마다 제대로 안보여서 사실 이번에는 별로 기대못했는데 초코에몬 두개를 빨아들였어-ㅅ-;

너무 달라도 너무 달달한 초코에몬#2차 기형아 검사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무리였던 것 같다.

오늘 두 손 모으고 있네. 안녕! 일주일마다 만나지만 그래도 항상 궁금하고 만날 때마다 기뻐.

머리 둘레 정상 주수 OK

심장 소리 OK!

허리둘레도 주수의 크기 OK!

어, 다리 길이는 아주 조금 짧네?

아들이네요 이제야 선명하게 보이는 로이의 삼각점 로이는 딸이 아니라 아들이었다!! #12주 각도법 반전이 일어난 오예이!! 그 댓글에 아들인 줄 아는 분이 계셨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https://blog.naver.com/cjdaldi/222706289457 임신 12주, 1차 기형아 검사 각도법으로 성별을 잴 수 있는 시기, 얼마나 기다렸던 12주인지…blog.naver.com

12주 초음파 각도는 여성과 같다고 한다.

끝을 알면 여자라는 말도 많았다.하지만 내 눈에는 끝이 올라간 것처럼 보여 딸이라는 확신은 없었다.

초음파 영상에 따라 각도가 다르다는데 로이의 경우 초음파의 처음부터 끝까지 각도는 모두 저 모양이었다.

여러 개 달리지 않은 댓글이지만 맘카페에서는 딸이라는 얘기가 많았다.

제14주 초음파로 발견한 하트형 성기

내 눈에는 분명히 하트 모양이 보이는데 친구들한테 보여주면 잘 모르겠다고 했어 안 보이대.아니 나만 보여?!

15주 초음파 성별확인 애매모호한 삼각점 하트형 튤립형

아들이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딸들에게 보인다는 튤립 모양의 삼지창 모양이 보여 100% 확신이 서지 않았다.

부대찌개 시즈메디병원 근처에 부대찌개집이 눈에 띄었다.

내가 좋아하는 마카로니~ 고소함이 적어서 조금 아쉽다.

밥 한 그릇 양이 많아서 좋다.

비주얼이 있으시군요!!부대찌개 먹은게 언제인지 잘 기억이 안나!! 맛있겠다.

결론은 다 먹었는데 사골국이 아니라 생선국이라 맛이 개운해서 아쉬웠어.내가 좋아하는 부대찌개는 정말 진해서 그런걸 기대했는데 아쉽지만 난 그래도 깁니를 좋아하거든!!

왜냐하면 오늘은 우리 오빠, 신랑님이! 가방 수혈을 해주기로 했기 때문이에요.

데일리로 들고 다닐 가방이 별로 없어서 오빠가 사주기로 했어!후후…

임신 중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소핑 수혈하러 가 볼까요?

나도 양심이 있어서 데일리백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사기로 했어.

날씨가 흐리지만 괜찮지만 내 기분은 맑으니까^^나는 오늘 로이의 성별을 알았으니까!

드디어 여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거리는 40분 정도 걸렸어.

#여주아울렛 주차장에 #테슬라 디자인이 있어 형이 기뻐했다.여유가 있어서 우리 대둥이도 오랜만에 전기 수혈!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저기다, 저기다!!

서둘러 올라가 볼게. 자칫 웨이팅이 길 수도 있어.

나 수혈해주는 예쁜 손을 하면서 사진 찍었어. ㅋㅋㅋㅋ

평일이라 너무 한산했어.

이런 공간 보면 큰아들 서우가 생각나 ㅜㅜ 서우도 여기 오면 좋아하겠다~

여주아울렛 구찌부터 갈까 프라다부터 갈까 했는데 내가 고른 가방이 미워서 프라다를 먼저 들렀다.안갔으면 구찌 가서 사자 왜냐하면 웨이팅이 길거든.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 차례!!!

바로 미우미우 가방부터 찾아봤는데 내가 갖고 싶었던 그 가방이…그 가방이 없었어!!!

나 진짜 그 가방이면 데일리로 툭 떨어질 줄 알았는데…

그럼 프라다 둘러보고 구찌 가보자면서 프라다백 보고…

구찌는 가지도 못하고 내 마음에 들어온 아이를 픽업!!

오늘따라 앉아있는 너의 모습까지 섹시해 보인다.

고마우니까 내가 나이키가서 오빠꺼 사줄게!!

둘러보고 둘러봤는데 우리 오빠 취향에 맞는 게 없어서 그냥 돌아왔다.

헤헷데헷! 프라다에서 조금 고민하다가 바로 주워온 아이!

체인이 너무 궁금한데… 재질도 마음에 들고 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딱 좋은데 막상 짊어진다면?! 이건 내 가방이네.완전 딱.

배가 나와서 멋있지는 않지만.. 출산후를 즐기러 크로스라도 걸 수 있고,

끈을 짧게 잡아 어깨에 걸 수도 있다.

가격도 저렴해서 데일리로 들고다니기 좋아. 특히 지금은 원피스밖에 못입어서 TT 원피스와도 잘어울리고,

데일리백 추천드려요!

우리 첫 번째 5살 딸 이야기 유치원 친구들에게 줄 작은 선물을 함께 준비해봤어.

치우려고 냈는데 하필 사진에 나오기 전에 봉투에 친구 이름 하나씩 쓰고 서우는 자기 이름이 붙은 스티커를 밑에 붙이고

어느새 커서 이런 분업화도 할 수 있다.

넣어주는 선물을 잘 분류해놔~

차근차근 잘 넣으면 완성!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였어.내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어.

완성!!!

우리 아이 동영상도 찍어서 친구들 선물했어. ^^

5살 유치원 친구 선물 영상

유치원에서 가져온 봉선화

아빠 가게 앞 화분 사이로 가져왔어.

안에 씨앗을 제대로 심었나?라고 의심했습니다만

아빠의 보살핌으로 ㅋㅋ어느날 새싹이 돋아나 지금은 이렇게 많이 자랐다^^

화분은 엄마랑 같이 만든 건데 네 숙제를 엄마 아빠가 대신하고 있어.

밥 잘 먹고 있어?! 가서 확인하니 억울한 표정으로 잘 먹고 있는데 왜!?하고 담비는 우리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 봐.

이제 우리 딸이 이렇게 커서 슈퍼가 좁아지기 시작했어 ㅋㅋㅋ

정말 아이들이 크는건 한순간이다ㅠ_ㅠ 첫번째 신생아 시절이 너무 그립고 다시는 오지 않을 그 순간임을 지금은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

로이가 태어나면 더 소중하게 그리고 고마움을 하루하루에 많이 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