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과 자동차 부품주 관련주 현대모비스 주가 전망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핸들이나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정밀한 지도위성항법시스템(GPS) 등 차량의 각종 센서로 상황을 파악하고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기술을 말한다.

엄밀한 의미에서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는 ‘무인 자동차’와는 다르지만 혼용돼 이해되기도 한다.

자율주행차 시장이 열리면서 자동차 부품 산업도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센서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 주는 HDA 기술을 비롯해 차선이탈경보장치, 차선유지지원장치, 후측방경보장치, 자동긴급제동장치 등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런 기술을 구현하려면 스마트폰보다 1000배 이상 많은 반도체 칩이 필요하다. 또 4차 산업혁명 3대 기술에 해당하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도 폭넓게 활용돼야 한다.

자율주행 시장 규모 자율주행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20억달러(약 50조원)에 달한 뒤 2035년에는 770억달러(약 9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2035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25%를 자율주행차가 차지하는데 이 중 완전 자율주행차는 1200만대, 부분 자율주행차는 18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 경우 전 세계 자율주행차 보급률이 2025년 4%에서 2030년 41%로, 2035년에는 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관련주인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관련 대장주는 단연 현대모비스다. 물론 투자적 관점에서는 대장주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뒤쪽에 있는 유망 종목을 노려야 한다.

기타 자율주행 관련주인 라닉스, 파인디지털, 칩스앤미디어, 팅크웨어, 켐트로닉스, 텔레칩스 등이 자율주행차 관련 수혜주로 꼽힌다.

자동차 부품주 현대모비스 주가전망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든든한 지원 아래 국내 자동차 부품 부동의 1위 자리를 영위하고 있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침체됐고 현대모비스도 저조한 실적을 겪었다. 매출액은 3.7% 줄어 외형 면에서는 그나마 선전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4%나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0.7%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빠른 회복세는 전기차 부품 사업에서 감지되기 시작했다.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전동화 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256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5% 성장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사업 확장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PE 모듈과 배터리 시스템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주인 현대모비스 주가는 완성차 업체들의 수주 규모에 큰 영향을 받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주 일정 지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17억5800만달러(약 1조96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2021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28억7900만달러(약 3조2100억원)를 수주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매출 40조원 돌파 및 영업이익 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반등이 예상된다. 전동화 부문 연구개발에 1조원 이상 투자를 감안하면 50% 이상 영업이익 증가율은 놀라운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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