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Theorigin of love_플라톤 향연

안녕하세요

제 이웃 중에서 향연 씨의 닉을 보면 뮤지컬 ‘헤드윅’의 최애 넘버가 떠오릅니다.

싸이 미니홈피 시절 1촌 대문에 걸린 오만석 The Oigin of love 처음 접하며 가사의 신비성에 빠져 현재까지도 손꼽히는 뮤지컬 넘버 중 한 곡입니다. 여러 배우, 가수들이 불렀는데 제 최애는 오만석~조드윅도 좋아하지만 티켓팅 전쟁에서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어요. 헤드윅 뮤지컬은 지난해 12월 오만석의 캐스팅으로 실물을 맞아 감동했습니다.

The origin of love

옛날 구름은 불을 뿜어내고 하늘 너머로 높이 솟은 산 긴 옛날 두 쌍의 팔과 두 쌍의 다리를 가진 사람 하나가 된 머릿속에 두 얼굴을 가진 사람 한꺼번에 세상을 보고 한꺼번에 읽고 이야기해 한없이 큰 세상을 굴러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 사랑 그 전 the Origin of love The Origin of love

그 옛날 세 가지 사람 중 등이 붙어 하나가 된 두 소년, 그래서 햇님의 아이와 같은 다른 모습 중 빙글빙글 말려 하나가 된 두 소녀들은 햇님의 아이 마지막 달님의 아이들 소년과 소녀 하나가 된 그들은 햇님 달님의 땅님의 아이 Ah~The Origin of love

이제 불안해진 신들은 아이들의 저항을 두려워해서 말한다.너희를 망치로 때려 죽인다.거인족처럼 그때 제우스는 되었다.내게 맡겨, 그들을 번개 가위로 자르겠다며 저항하고, 다리가 잘린 고래처럼, 그리고 천둥을 꼭 쥐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한다.너희들은 모두 반으로 갈라져 만나지 못하게 영원히.

검은 먹구름이 밀려와 거대한 불꽃이 되고 타오른 불꽃 벼락이 되고, 반짝이는 칼날이 되어 함께 달린 몸의 한가운데를 잘라 버렸다.해님, 달님, 달님, 달님, 아이들.

한 인디아 살을 꿰매 매듭을 배꼽 삼아 우리의 죄를 생각하게 해줘.사이러스 나일의 여신 폭풍을 일으키며 거대 허리케인 ‘갈라지는 하늘과 검게 쏟아지는 폭우’로 흩어진 끝없는 절망 속에 마지막 애절한 소원의 한쪽 다리와 눈만은 제발 남겨주세요.

나는 기억하고 둘로 갈라진 후 너는 나를 보고 나는 너를 본 너를 알 것 같은 그 모습 왜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피 묻은 얼굴 때문이 아니라면 다른 이유일까 싶지만 난 알아 당신 영혼 끝없이 떠도는 그 슬픔 그건 바로 내 슬픔 그건 고통 심장이 저리는 애틋한 고통 그건 사랑하자 우린 또 하나의 몸이 되기 위해 사랑해 그건 making love making love

옛날 옛적에 춥고 어두운 어느날 밤 신들이 내린 잔인한 운명 그것은 슬픈이야기 반이 되어 쓸쓸해진 그 이야기

The Origin of love That’s the origin of love The Origin of love

이 가사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플라톤의 향연(symposium) 중-아리스토파네스의 엘로스 신에 대한 칭찬, 이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다.
  • 그의 이야기가 농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비극적인 이야기
  • 우리는 먼저 인간의 본성이 무엇이며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아야 합니다. 먼 옛날에는 인간의 본성이 지금과 같지 않았습니다.
  • 처음에는 성이 3개 있었어요. 즉, 지금은 남성과 여성 모두 있지만, 이 둘 다 가지고 있는 다른 성이 있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인간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 명칭은 지금도 남아 있지만 실재는 사라졌습니다. 사실 옛날 남녀 양성은 하나의 독립된 종으로 이름뿐만 아니라 실재도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그 명칭만 남아 비난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 그런 다음 우리는 그들의 모습이 둥근 등과 옆구리를 가진 하나의 몸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네 개의 손과 네 개의 다리를 가졌는데, 둥근 목 위에 똑같이 생긴 얼굴이 반대 방향으로 두 개, 그 위에 한 개의 머리가 붙어 있었습니다. 귀는 4개이고 생식기도 2개입니다만, 그 외에는 이것들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들도 지금처럼 똑바로 서서 걸었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걸을 수 있었고, 빨리 달릴 때는 마치 공중회전을 하는 곡예사처럼 8개의 손과 발로 바퀴 모양을 만들어 번갈아 땅을 짚고 매우 빠른 속도로 굴러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어떻게 세 성으로 나뉘었고, 왜 이런 모습을 하게 되었을까요?
  • 그것은 본래 남자는 태양의 아이이고 여자는 지구의 아이이고 남녀 양성은 태양과 지구 모두에 관련된 달의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 그들의 모습과 걸음걸이가 둥글어진 것도 그 선조를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힘과 체력은 강력했고 신들을 공격할 정도로 야심도 대단했어요. 호메로스가 에피아르테스와 오토스에 대해 말한 것. 즉, 신들과 싸우려고 하늘에 올랐다는 것은 실로 그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욕망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지 않은 것, 자신에게 없는 것을 욕구합니다. 원래 인간은 완벽한 암수동체였지만 그 힘을 위협적으로 느낀 신들이 인간을 반으로 잘랐습니다. 자른 부분의 양쪽 가죽을 잡아당겨 매듭을 만들어 배꼽을 만들고 원래 하나였던 서로의 절반을 찾아 갈망하며 사랑을 찾는 인간의 성질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 세 개의 성으로 존재했던 인간의 본성 태양의 새끼 남자 지구의 새끼야 달의 새끼 남녀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동성애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향연에 성인 남성이 ‘소년 연인’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은 바로 그런 부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로마 시대 이후 기독교가 서양 문화를 지배하면서 동성애는 퇴조하고 금기시되었습니다.
  • 엘로스 신을 기리는 아리스토파네스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오늘날 게이와 레즈비언을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 더 납득시키는 힘을 줍니다. 원래 내 절반이 이성이면 달 아이고, 태양의 아이라면 남자의 반을 찾고, 지구의 아이라면 여자의 반을 찾게 됩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흥미로운 이야기. 몇 천 년이 지나도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
  • 현재 기온 18도, 무려 열~~ 곧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얼른 사라지는 봄날에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이웃분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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