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혼자가 아니다 [유방갑상선외과 명의] 선우영 교수님,

유방외과 송우영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유방센터 소장으로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8-2019 마르퀴즈푸드 이후 세계인명사전 등록, 2018-2019 앨버트 넬슨 평생공로상 수상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외과학회,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한국유방암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환자는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직한 그 한마디 환자분과 같은 진단을 받고 진료실 밖에 앉아 계신 분도 있고, 또 환자분보다 훨씬 젊으신 분도 많습니다.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유방·갑상샘외과 송우영 교수는 유방과 갑상샘 양성 및 악성질환, 즉 암 환자를 진료한다. 그 중에서도 유방암이 주를 이룬다. 실의에 빠진 환자를 대하기가 쉽지 않지만 선교사만의 원칙이 하나 있다. 환자를 동정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럴수록 환자는 약해진다는 것을 그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환자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환자에게 위로를 받고 깨달음을 얻는 것에 감사

선교수는 환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본인의 실력 향상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의사로서의 자존심은 접어두고 몇 년 동안 쉬지 않고 배움의 길을 걸었다. 그 결과 유방암 수술 후 국소 성형(oncoplastic surgery) 분야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웠다. 거기에 상냥하지만 또렷한 어조로 환자를 이끈다. 환자의 신뢰는 자연히 뒤를 이었다.

전문의를 취득한 뒤 지도교수의 권유로 외과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혈관외과와 유방외과로 진로를 선택한 그는 환자가 만족해하는 것을 보고 이 분야에 더욱 매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유방암 수술을 하면 외과 의사가 암을 제거하고 성형외과 의사가 성형수술로 뒷처리를 하는 방식이었어요. 저는 혈관외과 수술을 겸하고 있으면 어느 정도 수술에 자신이 생겼고 유방성형을 직접 해보고 싶다고 요청했고 이후 유방암 수술 후 국소 성형을 직접 하고 있어요.

선교수는 수도권의 대형병원은 물론 지역 대학병원까지 유방암 분야 명의가 있으면 찾아가 연수를 받는 등 다양한 수술을 경험하고 배워왔다. 의사로서 다른 지역의 병원까지 가서 연수를 받기란 쉽지 않으니 선교사들이 환자에 대한 애착을 얼마나 크게 느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특히 수술 후에도 눈에 띄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렇다고 선교수는 칭찬에 약해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배움에 힘쓴다.

유방암 환자들은 특히 여성성을 잃는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어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유선 보존술을 받은 많은 환자에게 절제했는데도 눈에 띄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그럴 때 보람을 많이 느껴요 요즘도 바쁘지만 계속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하루 24시간 바쁘고 치열한 일상에 지쳐도 좋을 것 같지만 선교수는 환자들에게 위로와 힘을 얻는다.

한번은 은사의 부인이 환자로 오셨을 때였다.

그분도 의사였는데 선교사에게 수술을 3번 했다. 초기 유방암이었지만 미세하게 의심스러운 부위가 있어 두 번 진단 목적으로, 마지막 한 번은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도했다. 선교수의 판단으로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유방을 절제하게 돼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환자의 위로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분은 오히려 목숨을 구해 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절제술까지 했는데 오히려 제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환자를 보면서 더 열심히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는 이런 노력이 유방·갑상선외과의 경쟁력이자 대전성모병원의 경쟁력이라고 자부했다.또 유방갑상샘외과의 모든 교수진이 암을 의심할 경우 당일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그리고 조직검사까지 실시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하고 병리과와의 유기적인 관계구축을 통해 검사결과도 최대한 빨리 환자에게 전달한다. 환자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런 그도 환자의 병이 재발하는 모습을 보면 문득 안타까움에 슬퍼지곤 한다. 그가 진료하는 유방암 환자의 재발을 보면 특히 그렇다. 그래서 그는 환자에게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 병마 앞에서 좌절한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보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인생을 바꿔 나가기를 누구보다 원하기 때문이다.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가장 신기술을 익히고 시스템도 갖추는 등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지만 전체 유방암 환자 중 1020%가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진단할 때 진행할수록 재발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들이 ‘나는 절대 그렇지 않지만 재발해도 반드시 이겨낸다.’ 라는 생각, 이것이야말로 암을 이기는데 가장 좋은 치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또 그렇게 하도록 도와주는 게 제 역할이죠.

시간이 흐를수록 세상은 변하지만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환자를 치료하고 연구하는 열정이 변치 않기를 바란다는 선교수.대학 시절 유명하지도, 돈을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내 앞에 있는 환자를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다짐해 온 선교수의 꿈은 이미 실현된 듯하다.종양은 사망원인 중에서도 높은 빈도를 차지해 건강한 생활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종 … po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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