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11/30 에든버러에 지갑을 두고 왔다/워킹 인더 윈터 원더랜드~

11/27 오늘은 혼자 에든버러 시내투어를 하는 날

해리포터 거리로 유명한 프린세스 스트리트

옴파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에든버러 성 정상에 도착!에든버러 성은 내부로 들어가거나 멀리서 볼수록 아름답다.도시 정상에 있으니까.

걷다가 본 작은 시장이 아기자기하게 볼 것이 많았던 이곳에서 스코틀랜드 전통 음식인 스카치 에그를 쌈!

그리고 도착한 로얄 보타닉 가든 구글 리뷰 보니까 여름에는 꽃도 많고 예뻤는데 겨울에는 좀 징그러워.잉그

고산지대 식물인 로열 보타닉 가든은 주 관광지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짧게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정도는 아니라면 차라리 홀리루드나 홀리우드 공원을 추천해!

돌아오는 길에 먹은 스카치 에그 계란이 좋아서 맛있었어 영국에서 맛있는 음식의 기준이 많이 낮아졌지만 ㅋㅋ올드타운과 뉴타운 사이jk롤링이 처음 해리포터를 쓴 곳!birthplace of harry potter라고 띄엄띄엄 적혀있는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대영박물관보다 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질보다는 다리가 아파서 쉬다가 우연히 친구를 만났다 엊그제도 길을 걷다가 올드타운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세상 참 좁다~칼튼힐 어느 도시를 가든 탁 트인 뷰를 물끄러미 바라볼 때가 가장 좋다. 상쾌한 기분 어제 하이랜드 투어 버스에서 만났던 한국인 미국인 부부가 갑자기 생각났다.미국인 남편이 한국어로 “가장 중요한 것은~행복해!”라고 말했다. 두 분은 버스 안에서도 밖에서도 손을 잡고 항상 웃으면서 여유롭고 행복한 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자신있게 지금 정말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곳에 와서 내가 어떨 때 행복한지 알게 된 것 같다 11/28원래 이 밤낮행 버스를 예약 했지만 에든버러가 생각보다 할 일이 없어서 아침에 시간을 바꾸고 침을 흘리며 버스로 3시간 자고 있었는데 모르는 영국의 번호에 전화가 왔다.여기 에든버러 호스텔인데, 너 펄스 어떻하지?임펄스가 뭔지 몰라서 소리?인데 너의 카드를 모두 두고 갔다고 하니 그때 가서 내가 지갑을 그대로 두고 온 것으로 나타났다. www purse=wallet의 영국식 표현…집 주소를 가르쳐서 주면 택배로 보내고 달라기에 메일로 보내는 여권과 돈이 많이 든 카드는 다르게 가방에 넣어 둔 것으로 따로 생각하지 않았다.그래서 다시 잤다——————에든버러 후기 해리 포터의 도시 시내 구경은 한나절이면 충분히 에든버러 간다면 런던에 갈 생각 특히 겨울에는 날씨가 좋을 때에 하이랜드 투어를 3일 간 하고 싶어11/29이 날 아침 9시에 수업이 있어 이에 맞추어 에든버러 여행 계획을 세웠지만 귀찮아서 가지 않았다.그리고 이날부터 종강까지 3주 수업을 한번도 가지 않고 또 언제 이렇게 수업을 받는대.어차피 참석 반영도 못하는데 유럽의 수업 경험할 수만 하면서,~11/30나의 최대 크리스마스 낭만 윈터 원더 랜드로 가는 날!!!니트가 가장 바쁘다고 하더니 노는 데 바쁘다 바쁘다.가기 전 런던 miel 베이커리에서 맛있는 빵과 디카페인터 라떼를 마신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카페 야외 테라스 + 지나가는 빨간 이층 버스와 여유로운 사람들 + 적당히 시원한 겨울 날씨와 노을 + 윈터 원더랜드 가기 전 설렘 = 완벽런던 지하철을 탈 때 내가 영국에 와 있구나를 실감하게 되는. 여기 사람들한테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느낌.윈터원더랜드는 하이드파크에서 겨울에만 개최되는 놀이공원+크리스마스 마켓이다! 여기가 제일 클래식하고 유명하니까 꼭 와보고 싶었어. 윈터 원더랜드 가는 길에 공원에서 한 컷입구 쪽에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한 아기자기한 것들을 구경하는 것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대충 본다.아이스링크! 여기서 되게 분위기 좋은 노래가 나왔는데 링크 한가운데서 라이브 중이었어.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정말 깜짝 스키장에서 십자인대를 다쳐서 겨울스포츠는.구경하는 즐거움으로 충분했다윈터 원더랜드의 가장 좋았던 점은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 특히 지나가는 길에 공연을 볼 때 정말 좋았다.군밤, 뮬드와인, 츄러스!더 크고 화려한데 실물이 담기지 않아서 아쉽다.잉그크리스마스 재즈를 여기서 라이브로 듣다니 이분이 내 크리스마스 낭만을 채워주셨다.미니미니지만 산타퍼레이드도 했다. 키요브이 놀이기구 타는 거 마지막으로 끝!그렇게 무섭지도 않고 딱 내 수준에 맞춰서 즐거웠어.영국 런던 윈터 원더랜드를 시작으로 지금은 독일의 유명 크리스마스 마켓인 뉘른베르크와 드레스덴을 다녀온 상태다.유명한건 독일이지만 돌아가서 생각하면 나는 런던 크리스마스가 제일 좋아.아직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가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유럽에서 한 달 산다면 런던에서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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