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호흡기로 이물질이나 바이러스, 세균이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는 반사적으로 재채기나 기침이 나오는데 이때 기침은 기도, 폐 기관지를 깨끗이 청소해 호흡기가 감염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특히 바이러스, 세균이 기침에 의해 충분히 제거되지 않으면 심한 호흡기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 연령층에서 기침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은 감기와 독감이 있으며 아이들의 경우 부비강염(축농증)이 있으면 목 뒤로 콧물이 많이 흐르고 기침이 난다. 한두 번 재채기나 기침은 우리 몸으로 호흡기를 방어하는 반사행동인데 기침을 여러 번 계속하거나 며칠간 지속하면 그리고 다른 증상도 동반되면 이미 호흡기 질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여기서 가래 섞인 기침은 하기도 염증(후두염, 기관지염)을 의미하고 마른 기침은 상기도 염증(감기, 비염, 편도염) 등을 의미한다.
신생아 아기 기침 후 생후 한 달도 안 된 신생아가 기침을 했다면 주의해야 한다. 물론 한두 번 기침을 해도 잘 먹고 잘 노는 등 정상적으로 보이면 괜찮지만 기침이 잦다면 바로 소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 시기 아기가 기침을 하는 것은 드물고 심각한 폐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아기는 폐렴에 걸려도 바로 보기에는 별로 아파 보이지 않아 엄마가 방심하기 쉽다. 하지만 신생아의 경우 면역성이 부족해 갑자기 상태가 나빠질 수 있고, ‘아기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은 ‘아기에게 감기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폐렴을 의심하라’는 주의 말로 보면 된다.
기침하는 아기의 기침은 모세기관지염이나 천식인 아기가 기침을 하면 모세기관지염이나 기관지 천식일 확률이 높다. 기관지에 가래가 많이 들어 있거나 염증으로 부어 있으면 지글거리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여러 바이러스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RS 바이러스다. 모세기관지염 증상은 지글지글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끓고 콧물도 나고 숨을 헐떡이게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매운 것은 가래다. 아기의 경우 가래를 뱉을 수 없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거나 등을 두드려 가래를 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열 날 때도 있고 안 날 때도 있어. 모세기관지염에 걸리면 2~3일 갑자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멍멍 멍멍 멍멍 소리가 난 아기 후두염, 5세 미만의 아이들이 잘 걸린 후두염은 크루프이라고도 불리는데,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후두염에 걸린 아이들은 천천히는 소리가 나는 기침하다. 후두염의 증상으로는 천천히 기침 소리가 기침 외에도 숨, 목 가카레, 숨을 피우는 동안 천천히 소리가 나기도 한다. 목 쉰 소리가 들리면 성대 주변에 염증이 있음을 의미한다. 치료 중에도 2~3일은 증상이 무척 심할 수도 있지만 특히 밤에 더 심해진다. 완치해도 2~3년간은 겨울이 되면 재발하기 쉽고, 보통 밤 11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1,2시간 정도 심한 고생하고 호전되다. 아기 후두염에 걸리면 뜨거운 물을 충분히 먹이고 공기가 건조하면 가습기를 쓰는 것도 좋다. 밤에 고생하며 아침은 좋아 보여도 밖에 나가서 하거나, 유치원에 보내거나 하면 그날 밤은 더 돌볼 수 있다. 밤에 심해지고, 아침은 정상이여도 소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누런 콧물이 나오고 기침을 하면 비염 또는 부비동염(축농증)밤에 자려고 누우면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비염과 부비강염이 예상할 수 있다. 누우면 비염으로 많아진 콧물과 부비동 내의 염증 물질이 목 뒤를 지나 후두로 넘어가고 자극하기 때문이다. 천식에 걸리면 밤에 기관지가 더 예민하며 기침이 심해지기도 한다.낮에는 기침을 거의 하지 않고 밤에 기침을 많이 하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 진찰을 받은 뒤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여기서 부비동염에 대해서 설명하면 축농증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병에서 코 양쪽에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대개 감기 먼저 끌고 부비강염에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아이들이 나이에 3~8회 정도 감기에 걸려서, 부비동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부비동염의 주범은 비염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에 부종을 일으키기 쉬운. 코 점막이 붓고 부비동의 배출 기능이 떨어졌고, 분비액이 부비동에 차갑고, 그로 인해서 세균이 증식하고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부비동염의 증상은 노란 콧물과 함께 먼저 말한 것처럼 기침을 심하게 할 있다. 누런 콧물이 10일 이상 지속되며 목 뒤의 벽에 끈끈한 콧물이 붙어 있다. 쇳소리가 난 아기 기침은 기관지 염, 기관지 염이란 말, 그래도 기관과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흔히 기관지 염이라고도 불리는데, 할머니들은 아이가 “호해”을 한다고 표현하고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김치를 만들 때”철의 소리”이 든다고 표현한다. 기관지염은 주로 바이러스가 원인이므로 아무리 강한 항생제를 사용해도 빨리 낫지 않는다. 가래 없이 굴러다니는 마른 기침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 가래 없이 하루에 3,4회 가볍게 기침을 할 때가 있다. 보통,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이지만, 이런 기침은 자극적인 물질이 호흡기에 들어왔을 때에 반사적으로 보이는 반응이다. 감기나 기타 질환에 걸리지 않아도 공기가 나쁘거나 건조하는 등 외부 환경이 안 좋을 때에 나타난다. 마른 기침의 경우 다른 호흡기 질환의 증상은 못 보는 게 특징인 가벼운 기침인 만큼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지만, 기침을 보는 횟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거나 2~3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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