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이틀 전 하루에 확진환자가 3천 명 이상 나온다고 포스팅했는데 어제로 확진환자 4200명이 넘었네요. 최고 유행때는 하루에 5천명이었는데, 곧 갱신될 것 같아요. ( ´ ; ω ; ` )

상황이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자 어제 터키 정부가 즉각 외출 제한을 발표했습니다.


- 외출제한 주말 : 10시~20시 사이에만 통행가능. 학교 연말까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65세 이상 : 10시~13시 사이 통행 가능. 20세 미만 : 13시~16시 사이 통행 가능.
- * 다중시설 이용제한 식당, 빵집, 카페, 미용실 등 10시~20시 사이에 테이크아웃만 가능.20시 이후 배달 가능.영화관 연말까지 폐쇄. 스포츠 시설의 인원 제한, 축구장 등의 휴업, 밀집 지역에서의 흡연 금지, 사회적 거리를 둘 것
한국도 연일 확정자 300명이 넘어서 힘드네요 터키도 이번 제한이 실효를 거두어 확정자가 줄어들기를 바랄 뿐입니다.

코로나의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텐데 요즘 넷플릭스에 터키 드라마가 새로 나와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터키에서 현재 콘텐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토스(Ethos)라는 8부작 드라마입니다.

터키어 제목은 빌바 슈카도르(Bir Ba kkadrr)입니다 아니다 라는 뜻이에요. 이 드라마는 정말 제목 그대로 같은 나라 터키에 살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종교부터 빈부격차, 성장 배경까지 너무 다른 사람들이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도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인공 메리엠입니다 가장 평범하고 전형적인 무슬림 아가씨입니다. 터키는 보통 여성의 인권이 낮기 때문에 자기주장이 서툴러 오빠 눈치를 보며 살다가 문제가 생기면 사원 호자와 상담하곤 합니다. 참고로 보통 부유한 마을에는 아척이라는 히잡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 집에 가서 집안일을 하는 여성은 보통 카팔 즉 머리에 두건을 쓴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

페리, 메리엠이 카운셀링을 받는 심리치료사 사진에서처럼 아편이며 카팔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무시하는 심정이 되어 치료사로서 갈등하는 인물입니다.

야신, 메리엠 오빠로서 전형적인 터키 남자죠 가부장적이지만 책임감이 강한 옛날 아버지들의 느낌이랄까요.

루히예, 야신의 아내이자 메리엠의 올케입니다. 과거 경험한 성폭행에 따른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인물이에요. 이슬람은 대외적으로는 여성의 순결을 목숨처럼 여기기 때문에(첫날 밤에 딸이었다는 핏자국을 다음날 아침에 시어머니께 드려야 하는 풍습이 아직도 있습니다. 그래서 닭을 넣어주어 그 피곤함으로도 명예를 지키게합니다.)

신한 메리엠 일하러 가는 집주인입니다 애정결핍으로 인한 여성편력이 있어 보이는 인물이에요. 한 터키어 사이트에 인물소개 해놓은 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왔는데 하필이면 적나라한 사진이네요.ㅋㅋ

귤빈, 심리치료사 페리가 자신의 심리상담을 받는 또 하나의 심리치료사입니다. 사진에서처럼 아측(열린)이라 페리가 동질감을 갖고 상담을 받는데, 귤빈의 집은 역시 카팔에서 종교적인 갈등을 겪는 인물이에요. 집에 아픈 사람이 있는 것은 네가 종교성이 없기 때문이야.

하이르니사, 메리엠이 사는 동네 사원의 호루라기의 딸입니다 아버지가 독자이고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랐지만 제 쪽(열린) 인생을 살기를 열망하는 인물입니다. 내 친구들은 다 내 편인데, 나는 왜 카팔에서 살아야 하나, 이런 삶을 사는 것보다는 그냥 죽는 게 낫겠다고 비관자살을 했다고 합니다.ㅠㅠ )

절의 호자, 위에서 말한 것처럼 ‘호자’는 교회의 목사처럼 절에서 사람들을 인도하는 직업이지만, 절은 모두 국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공무원이랍니다.

메리엠이 올케 씨의 문제로 상담을 받으러 호자를 방문했을 때, 호자가 조화꽃과 생화를 비교하며 어떤 지혜를 주려는 장면입니다. 이렇게다름을인정하라고하는지,생화같은생명력이종교성을갖추어야한다는것을알아봤습니다.
터키는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을 믿긴 하지만 종교성이랄까요 그건 너무 차이가 극과 극이에요 터키에 여행오신 분들은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을 많이 보시는데 화려한 이스탄불 빌딩 숲에서 버스를 타고 잠깐 외곽으로 가시면 저기가 이스탄불인가 싶을 정도로 가난한 동네가 바로 나옵니다.그런 현실적인 배경이 이 드라마에서 자주 나옵니다. 같은 이스탄불 하늘 아래 살고 있지만 정말 너무나 다른 사람들이 뒤섞여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터키의 본모습까지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드라마를 보시면 터키의 생얼을 그대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굳이 한국 영화의 기생충 같다고 할까요.
터키에도 아마 보수파들은 이 드라마 보면 안 좋아할 것 같은데 넥플릭스는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보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드라마 마지막에 60년대 가수나 음악이 나오는데 그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그 시대가 지금보다 열렸던 시대였기 때문에 그것을 그리워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보통 터키TV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는 한 편이 2시간 정도이고 시즌 한 편이 100편이 넘는 반면 8부작인 데다 한 편이 40분 정도여서 오랜 시간을 끌지 않고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 되실 때 조용히 한번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불안한 이 시기,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또 다른 좋은 문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
에토스 2020 청불 시즌 한 가지 사회문제·TV드라마 이스탄불의 다양한 사람들이 우연 혹은 필연처럼 서로를 만난다. 제각기 다른 세상에 사는 듯한 사람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타인을 이해받지도, 타인에게 이해받지도 못하는 것이다. 닮지 않은 듯 닮은 이 사람들을 구해 줄 사람은 누구일까. 주연 : 에이쿠이 카라엘, 파티프 알트만, 훔다 엘루이트 제작자 : 베르쿤오야, 알리 팔콘데가 무료로 무제한 시청하세요. 30일 무료이용영상 에토스 시즌1 (예고편) : 에토스 회 에토스 시즌1 공개일 : 2020 생활형편이 달라 자라온 환경이.. www.netflix.com 얼마전에 미국에 사는 이웃이 한국 성인들에게 블랙커민시드캡슐을 보내달라고 요청해서 보내줄게… m.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