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튜바 연주하는 아버지오늘 영감과 저녁을 먹으면서 딱히 볼 것은 없고, 불후의 명곡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불후의 명곡은 전설의 디바 편으로 현미, 정훈희, 임희숙, 최진희, 이자영이 출현한 평균 경력 51년차 왕년 최고의 가수들의 편이었습니다.
현미를 보니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현미부인 고 이봉조씨와 아부지는 진주사범학교 후배사이인줄 알았는데, 진주고등학교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진주사범학교 1회 졸업생이고 진주사범학교는 수재만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색소폰, 노래, 작사, 작곡. 피아노 연주까지 두루 잘 하셨다고 합니다.그때 아마 이봉조 님이랑 친하게 지냈을 거예요
아직도 아버지께서 교직에 계실 때 풍금을 무척 잘 치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출처-네이버
두 분은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어 수많은 격동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습니다.요즘처럼 연락할 방법이 많지 않을 때라 헤어지고 연락이 끊겼으면 끝장이었겠죠.이봉조씨는 가요계에 나가고 아버지는 부산에 있는 신문사에 취직해서 당신과 잘 맞지 않아 고생하지 않고 학교를 설립했고 그 후로는 국민학교 교장선생님이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하루는 아버지가 항상 지니고 다니는 덴트렌시스터 라디오 방송에서 이봉조씨가 아부지를 찾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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