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big 5대학병원 취업준비 Ch2.(병원원서작성, 자격증, 토익, 자기소개서 등.)

과거 다이어리를 찾아보면 첫 병원 원서 작성은 지난 4월 3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됐다. 원서를 쓸 때 처음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이어서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공고가 올라오고 원서 양식을 보니 그리 복잡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원서는 기본적으로 개인적 사항, 학력사항, 자격/경력, 자기소개서.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이 중 학력사항은 학점과 석차 등을 작성한다.졸업 구분은 졸업 예정으로 해두면 된다. 학점보다는 석차가 중요하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잘 관리해야 한다.))

자격/경력사항에는 자격증, 경력사항, 외국어, 교내/교외활동, 봉사활동 등의 본인이 4년간 준비한 스펙을 적어두는 곳이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 동기들 사이에서 많은 의견이 갈렸다. 자격증과 경력은 어느 선까지 작성해야 하는지였다. 그래서 운전면허증, 마라톤대회 우승, 복싱대회 장려상 등 정말 다양한 것들을 고민하고 있었다.(왜냐하면 그만큼 쓸 것이 없기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이거라도 써야지 백지 이력서고. 쓰면 정말 부끄러운 이력서가 되고.. 그래서 만약 시간이 된다면 지원서 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결국 동기들 중 몇몇은 운전면허 등 다양한 자격증과 수상 내역 등을 넣었지만 합격할 친구들은 대학병원 모두 합격했다. 그러니까 굳이 이런 것까지 넣어야 하나. 너무 걱정하지마, 어떤걸 다 써도 괜찮을 것 같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운전면허는 아닌 것 같아 ㅋㅋ) 보통 자격증은 BLS, 컴퓨터 자격증이 제일 많았어. 내 경우도 BLS와 1학년 때 학교 교양 수업에서 들으면서 취득한 컴퓨터 자격증 등을 썼다.(tip: 자격증과 면허증은 자격/면허번호를 써야 하는데 Microsoftor 한국생산성본부 등 시험을 주관하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찾으면 개인 자격/면허번호가 다 나온다.) 이외에도 다른 친구가 적은 것을 보면 수화, 상담, 복지 등 여러 자격증 등이 있었다.경력사항은 경력직을 채용할 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졸업 예정자는 쓸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궁금하긴 한데 경력사항은 공백으로 만들었다.외국어 사항은 보통 토익 점수를 많이 작성한다. 모든 병원이 토익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권 유명 대학병원은 대부분 외국어 점수를 보고(토익 점수 커트라인이 있는 곳도 있으므로 가고 싶은 병원이 있으면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야 한다.) ‘어학 점수’가 지원서의 필수가 아니더라도 우대해주는 병원이 많이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여러 병원이 그렇겠지만 특히 서울대학교병원이 특히 어학점수에 비중이 높은 것 같아.나는 토익 말고도 토익 스피킹도 준비했어. 토익 점수를 먼저 목표 점수까지 올린 다음 말하기 준비를 했다.(스피킹은 서브 느낌이고 다른 것보다 토익이 큰 지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토익을 어느 정도 공부하고 스피킹을 하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더 잘 들리는 기분이다. 말하기는 오래 준비하지 않고 보통 한두 달 정도만 준비한다고 한다.외국어 점수가 필수적인 병원이 있고 이들 병원은 최소 커트라인이 있다. 그래서 보통 몇 점 정도면 합격선이냐고 하는데 학점과 외국어 점수는 고수익선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니다. 최대한 높여보자!! 교내/교외 활동은 자신이 학교 안팎에서 한 활동을 쓰는 것이다. 여기서 빼곡히 쓰는 사람은 정말 다양하게 적고 없는 사람은 쥐어짜지도 않은 사람이 있다. 이는 개인적으로 신청하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제 경우 교내 활동으로는 동아리 활동, 포트폴리오 대회, 스터디 그룹과 튜터링 시행, 수상 경력, 교내 공모회 참가 등 제가 학교에서 했던 활동(장학금이 들어가는 것 위주로 많이 한 것 같다.후후) 등을 썼다. 교외활동으로는 학교에서 한 어학연수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공기권총 경북도민체육대회(자기소개서를 쓴 내용이라 을적지원서 활동에도 함께 썼다.)에 나온 경력이었다.봉사활동은 우리 학교의 경우에는 총 40시간을 채워야 했고, 교직에 들어갔다면 추가적으로 교육봉사 60시간을 채워야 해 총 100시간을 채워야 했다. 보통 간호학과는 졸업 요건으로 봉사활동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봉사활동을 위해 걱정하는 동기는 보이지 않았다.

자기소개서는 내가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공들인 부분이었다. 원서를 접수할 때쯤 학점과 어학점수는 이미 결과가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그 당시 병원 취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3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내가 가고 싶은 병원 채용 사이트에 들어가 지난해 자기소개서 양식을 다운받아 미리 써봤다. 병원마다 자기소개서 내용이 달라 지난해와 달라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자기소개서라는 큰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 미리 초안을 작성해 보자는 마음이었다. 이후 병원 지원서 접수가 시작될 때 방학 때 미리 초안을 써본 것이 크게 작용했다. (대학원도 생각했기 때문에 4학년 학점도 나에게 중요했다. 병원 접수 기간과 학교 중간고사 시험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힘들었지만 만약 이때 처음 준비하는 것이었다면 배는 더 힘들었을 것이다.

자기소개서에서 중요한 점은 1. 질문에서 벗어나지 말고 질문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쓰다 보니 처음에는 질문에 대한 내용을 충실히 썼지만 나중에는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하나의 질문에 대해 내가 쓰려는 단어와 짧은 문장을 미리 구상하고 이들을 연결시키면서 자기소개서를 썼다.

2) 예쁘게 써야 한다.- 쉽게말하면글에서론-본론-결론이있어야된다. 또 너무 길게 기술하지 말고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면 문장을 짧게 자르는 연습도 필요하다. 또 각 질문마다 부제목을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정해진 답은 없지만 평가위원들이 단기간에 정말 많은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피로를 덜어주는 더 친절한? 자기소개서가 낫지 않을까 싶어서 질문마다 부제목을 붙였다.(ex 사람에게 중심을 두는 간호사를 꿈꾸며.)를 부제목으로 맨 위에 넣고. 아래 단락에서 자기소개서를 썼다.)

3.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병원을 파악해야 한다.- 각 병원마다 다양한 인재상, 미션, 비전, 간호부가 추구하는 목표, 병원의 최근 이슈(뉴스) 등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단순한 나만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병원과 본인을 연결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병원이 ‘환자 중심 간호’에 대해 가치를 두고 자신의 장점으로 원활한 소통을 쓰자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나는 ~~ 활동 등을 하면서 원활한 의사소통에 대한 역량을 키워왔다. 이러한 저의 역량을 통해 ‘환자 중심의 간호’를 시행하면 ~~~’라고 쓰는 등 제가 병원의 인재상에 적합하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미리 병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병원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4. 수십 번은 첨삭하고 다시 읽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만족스럽게 써도 내일이 돼서야 다시 읽다 보면 엉망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첨삭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첨삭을 받으면 산에 간다고 미루는 경우도 있지만 의견만 들어도 수정 여부는 본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나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자기소개서를 보여줬다. 많은 사람에게 첨삭을 받으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을 발결할 수도 있고 다양한 시선으로 의견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그중에서 제가 공감하고 필요한 점만 빼고 첨삭을 진행했다.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민망할 수도 있지만 한두 번 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특히 지원하는 병원이 다른 동기끼리 첨삭을 할 때 서로의 문구나 표현이 좋은 것은 서로 빌릴 수 있어 더 나은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지원병원이 다른 경우에만!! 꼭 부탁해서 차용한다!)

5. 절실함을 보여줘야 한다.- 말로, 몸짓이나 분위기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 어떻게 간절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물론 어렵지만 가능할 것 같아. 동기들과 서로의 자기소개서를 첨삭하면서 정말 다양한 자기소개서를 읽었다. 동기 몇 명의 자기소개서는 그 병원에 대한 열망?가득하다고 할까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용을 쓸 때 단순한 스펙과 글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이 병원!’만을 위해 내가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하고, ~한 단점이 있는데, 이 병원에 입사하기 위해~ 노력을 통해 극복 or 장점으로 승화시켰다.등 개인 이야기가 담긴 자기소개서가 특히 그랬던 것 같다.** 당연한 일이지만 자기소개서에 오타가 있거나 맥락이 맞지 않는 이야기 등은 자기소개서를 여러 차례 첨삭하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분명히 발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이 자기소개서에 있다면 성의가 없어 보이는 자기소개서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서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st. 석차, 2st. 어학점수(TOEIC가 필수인 경우에만), 3st.자기소개서라고 생각한다.

결국 big5병원 중 서울성모병원(서울성모병원은 서류에서 벗어났다…)을 제외한 나머지 4병원(아산, 삼성, 세브란스, 서울대) 모두 서류합격을 할 수 있었다!! 자대병원이 없는 지방간호학과를 나온 내가 한다면(나도 걱정과 불안이 많았다..), 본인의 ‘환경’에 따라 가능할까?하는 불안과 걱정이 많은 학생들도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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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다이어리를 찾아보면 첫 병원 원서 작성은 지난 4월 3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됐다. 원서를 쓸 때 처음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이어서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공고가 올라오고 원서 양식을 보니 그리 복잡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원서는 기본적으로 개인적 사항, 학력사항, 자격/경력, 자기소개서.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이 중 학력사항은 학점과 석차 등을 작성한다.졸업 구분은 졸업 예정으로 해두면 된다. 학점보다는 석차가 중요하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잘 관리해야 한다.))

자격/경력사항에는 자격증, 경력사항, 외국어, 교내/교외활동, 봉사활동 등의 본인이 4년간 준비한 스펙을 적어두는 곳이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 동기들 사이에서 많은 의견이 갈렸다. 자격증과 경력은 어느 선까지 작성해야 하는지였다. 그래서 운전면허증, 마라톤대회 우승, 복싱대회 장려상 등 정말 다양한 것들을 고민하고 있었다.(왜냐하면 그만큼 쓸 것이 없기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이거라도 써야지 백지 이력서고. 쓰면 정말 부끄러운 이력서가 되고.. 그래서 만약 시간이 된다면 지원서 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결국 동기들 중 몇몇은 운전면허 등 다양한 자격증과 수상 내역 등을 넣었지만 합격할 친구들은 대학병원 모두 합격했다. 그러니까 굳이 이런 것까지 넣어야 하나. 너무 걱정하지마, 어떤걸 다 써도 괜찮을 것 같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운전면허는 아닌 것 같아 ㅋㅋ) 보통 자격증은 BLS, 컴퓨터 자격증이 제일 많았어. 내 경우도 BLS와 1학년 때 학교 교양 수업에서 들으면서 취득한 컴퓨터 자격증 등을 썼다.(tip: 자격증과 면허증은 자격/면허번호를 써야 하는데 Microsoftor 한국생산성본부 등 시험을 주관하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찾으면 개인 자격/면허번호가 다 나온다.) 이외에도 다른 친구가 적은 것을 보면 수화, 상담, 복지 등 여러 자격증 등이 있었다.경력사항은 경력직을 채용할 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졸업 예정자는 쓸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궁금하긴 한데 경력사항은 공백으로 만들었다.외국어 사항은 보통 토익 점수를 많이 작성한다. 모든 병원이 토익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권 유명 대학병원은 대부분 외국어 점수를 보고(토익 점수 커트라인이 있는 곳도 있으므로 가고 싶은 병원이 있으면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야 한다.) ‘어학 점수’가 지원서의 필수가 아니더라도 우대해주는 병원이 많이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여러 병원이 그렇겠지만 특히 서울대학교병원이 특히 어학점수에 비중이 높은 것 같아.나는 토익 말고도 토익 스피킹도 준비했어. 토익 점수를 먼저 목표 점수까지 올린 다음 말하기 준비를 했다.(스피킹은 서브 느낌이고 다른 것보다 토익이 큰 지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토익을 어느 정도 공부하고 스피킹을 하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더 잘 들리는 기분이다. 말하기는 오래 준비하지 않고 보통 한두 달 정도만 준비한다고 한다.외국어 점수가 필수적인 병원이 있고 이들 병원은 최소 커트라인이 있다. 그래서 보통 몇 점 정도면 합격선이냐고 하는데 학점과 외국어 점수는 고수익선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니다. 최대한 높여보자!! 교내/교외 활동은 자신이 학교 안팎에서 한 활동을 쓰는 것이다. 여기서 빼곡히 쓰는 사람은 정말 다양하게 적고 없는 사람은 쥐어짜지도 않은 사람이 있다. 이는 개인적으로 신청하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제 경우 교내 활동으로는 동아리 활동, 포트폴리오 대회, 스터디 그룹과 튜터링 시행, 수상 경력, 교내 공모회 참가 등 제가 학교에서 했던 활동(장학금이 들어가는 것 위주로 많이 한 것 같다.후후) 등을 썼다. 교외활동으로는 학교에서 한 어학연수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공기권총 경북도민체육대회(자기소개서를 쓴 내용이라 을적지원서 활동에도 함께 썼다.)에 나온 경력이었다.봉사활동은 우리 학교의 경우에는 총 40시간을 채워야 했고, 교직에 들어갔다면 추가적으로 교육봉사 60시간을 채워야 해 총 100시간을 채워야 했다. 보통 간호학과는 졸업 요건으로 봉사활동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봉사활동을 위해 걱정하는 동기는 보이지 않았다.

자기소개서는 내가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공들인 부분이었다. 원서를 접수할 때쯤 학점과 어학점수는 이미 결과가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그 당시 병원 취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3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내가 가고 싶은 병원 채용 사이트에 들어가 지난해 자기소개서 양식을 다운받아 미리 써봤다. 병원마다 자기소개서 내용이 달라 지난해와 달라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자기소개서라는 큰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 미리 초안을 작성해 보자는 마음이었다. 이후 병원 지원서 접수가 시작될 때 방학 때 미리 초안을 써본 것이 크게 작용했다. (대학원도 생각했기 때문에 4학년 학점도 나에게 중요했다. 병원 접수 기간과 학교 중간고사 시험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힘들었지만 만약 이때 처음 준비하는 것이었다면 배는 더 힘들었을 것이다.

자기소개서에서 중요한 점은 1. 질문에서 벗어나지 말고 질문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쓰다 보니 처음에는 질문에 대한 내용을 충실히 썼지만 나중에는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하나의 질문에 대해 내가 쓰려는 단어와 짧은 문장을 미리 구상하고 이들을 연결시키면서 자기소개서를 썼다.

2) 예쁘게 써야 한다.- 쉽게말하면글에서론-본론-결론이있어야된다. 또 너무 길게 기술하지 말고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면 문장을 짧게 자르는 연습도 필요하다. 또 각 질문마다 부제목을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정해진 답은 없지만 평가위원들이 단기간에 정말 많은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피로를 덜어주는 더 친절한? 자기소개서가 낫지 않을까 싶어서 질문마다 부제목을 붙였다.(ex 사람에게 중심을 두는 간호사를 꿈꾸며.)를 부제목으로 맨 위에 넣고. 아래 단락에서 자기소개서를 썼다.)

3.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병원을 파악해야 한다.- 각 병원마다 다양한 인재상, 미션, 비전, 간호부가 추구하는 목표, 병원의 최근 이슈(뉴스) 등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단순한 나만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병원과 본인을 연결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병원이 ‘환자 중심 간호’에 대해 가치를 두고 자신의 장점으로 원활한 소통을 쓰자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나는 ~~ 활동 등을 하면서 원활한 의사소통에 대한 역량을 키워왔다. 이러한 저의 역량을 통해 ‘환자 중심의 간호’를 시행하면 ~~~’라고 쓰는 등 제가 병원의 인재상에 적합하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미리 병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병원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4. 수십 번은 첨삭하고 다시 읽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만족스럽게 써도 내일이 돼서야 다시 읽다 보면 엉망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첨삭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첨삭을 받으면 산에 간다고 미루는 경우도 있지만 의견만 들어도 수정 여부는 본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나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자기소개서를 보여줬다. 많은 사람에게 첨삭을 받으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을 발결할 수도 있고 다양한 시선으로 의견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그중에서 제가 공감하고 필요한 점만 빼고 첨삭을 진행했다.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민망할 수도 있지만 한두 번 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특히 지원하는 병원이 다른 동기끼리 첨삭을 할 때 서로의 문구나 표현이 좋은 것은 서로 빌릴 수 있어 더 나은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지원병원이 다른 경우에만!! 꼭 부탁해서 차용한다!)

5. 절실함을 보여줘야 한다.- 말로, 몸짓이나 분위기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 어떻게 간절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물론 어렵지만 가능할 것 같아. 동기들과 서로의 자기소개서를 첨삭하면서 정말 다양한 자기소개서를 읽었다. 동기 몇 명의 자기소개서는 그 병원에 대한 열망?가득하다고 할까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용을 쓸 때 단순한 스펙과 글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이 병원!’만을 위해 내가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하고, ~한 단점이 있는데, 이 병원에 입사하기 위해~ 노력을 통해 극복 or 장점으로 승화시켰다.등 개인 이야기가 담긴 자기소개서가 특히 그랬던 것 같다.** 당연한 일이지만 자기소개서에 오타가 있거나 맥락이 맞지 않는 이야기 등은 자기소개서를 여러 차례 첨삭하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분명히 발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이 자기소개서에 있다면 성의가 없어 보이는 자기소개서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서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st. 석차, 2st. 어학점수(TOEIC가 필수인 경우에만), 3st.자기소개서라고 생각한다.

결국 big5병원 중 서울성모병원(서울성모병원은 서류에서 벗어났다…)을 제외한 나머지 4병원(아산, 삼성, 세브란스, 서울대) 모두 서류합격을 할 수 있었다!! 자대병원이 없는 지방간호학과를 나온 내가 한다면(나도 걱정과 불안이 많았다..), 본인의 ‘환경’에 따라 가능할까?하는 불안과 걱정이 많은 학생들도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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