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내는 능력을 가진 범죄 심리 전문가를 내세운 수사 드라마 <라이 투 미, Lie To Me>의 거짓말을

상대방의 표정과 반응을 보며 거짓말을 하거나 숨기고 있음을 파악하여 사건을 해결해가는 미드 <라이 투 미, Lie To Me> 입니다.

주인공 칼 라이트맨 박사가 설립한 라이트맨 그룹을 배경으로 범죄뿐 아니라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거짓말을 할 때 전반적으로 어떤 반응을 하는지, 어떤 표정을 지을지 등을 이용해서 거짓말을 잡는데요.실재의 유명인이나 텔레비전의 인터뷰 화면등에서 인물이 보이는 제스처를 예로서 보여 주는데 설득력이 있도록 합니다.

사실 칼 라이트먼 박사는 현대 심리학의 권위자인 폴 에크먼 박사를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가 제시한 이론이 내용에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아무리 시선을 모은 신선함이라도 한 시즌 지나면 지겨워지기 마련이에요시즌2로 접어들면서 이런 수사 방식보다는 박사가 직접 현장을 뛰거나 FBI와 연계해 본인의 감을 최대한 활용하는 에피소드가 늘어납니다.

‘칼 라이트맨’ – 미세 표현 연구를 통한 진위 파악을 전문으로 하는 라이트맨 그룹의 대표. 탐구적이고 호기심 많은 캐릭터입니다.신사적이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약간 뒤틀리는 성격으로 무시무시한 딸바보입니다. 딸아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질리언 포스터’ – 언어심리분석을 전공한 박사이자 ‘칼’ 박사와 동업자. 주로 관계자를 심문하거나 대화를 분석하는데 ‘칼’ 박사의 좌충우돌을 도와주는 이성적 캐릭터.

‘엘라이 로커’ – 음성 분석가. 목소리의 높낮이와 떨림을 분석해서 감정적 동요를 파악합니다. 각종 기계류를 사용할 수 있지만 거짓말이 서툴러 속마음을 털어놓는 캐릭터

‘리아 토레스’ – 공항 보안요원으로서 좋은 실적을 얻으면서 라이트맨 그룹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미세한 제스처의 파악을 잘합니다만, 다소 감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이론에 약한 편이시군요.

요즘은 넷플릭스의 활약으로 여러 번 등장하는 게 드라마지만 예전에는 가을, 9월 말경에 낯익은 작품들이 방영을 시작해 대박을 터뜨리며 시청률 경쟁을 하다가 시즌이 끝나면 미드 시즌에 들어갑니다.(미국 드라마를 뜻하는 미드가 아닌 중간 Mid)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 등장하는데 이 드라마가 마지막 시즌에 방영되었던 작품이었어요. 호평이었던지 시즌3는 메인게임인 가을에 방영되었는데, 그리고 취소되서 황당했던 기억이네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