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선생님과 함께’ 76회 제임스 웹 발사 인류의 눈 우주를 보다 – 이강환 천문학자 편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과거부터 우주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은 무한했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모험은 끝이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12월 25일 전 세계가 기다리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발사가 성공했다.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먼 길을 떠난 제임스 웹. 인류는 왜 우주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일까. 인류는 제임스 웹을 통해 우주의 신비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까. 이강환 천문학자와 함께 알아보자.

‘이슈픽 선생님과 함께’ 76회 제임스웹 발사 인류의 눈 우주를 보다 – 이강환 천문학자 편 #제임스웹, 우주로 가다!

지난해 12월 25일 발사에 성공한 NASA의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이 한 달간의 비행 끝에 마침내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 지구에서 150만 km나 떨어진 곳에서 우주를 관측하게 될 제임스 웹. 인류 역사상 최고의 성능을 지닌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의 발사는 그동안 인류가 알고 있던 우주의 역사를 통째로 바꿀 수 있는 방대한 사건으로 천문학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이어지는 우주망원경의 발전과 인간의 우주탐사 도전, 과연 인류는 제임스 웹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관이 바뀌는 획기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이슈픽 선생님과 함께’ 76회 제임스 웹발사 인류의 눈 우주를 보다 – 이강환 천문학자편 #갈릴레오의 천체망원경

망원경으로 하늘을 본 최초의 인간 갈릴레오. 그는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달을 처음 관측해 울퉁불퉁한 달의 표면을 확인하고 기존의 아리스토텔레스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금성의 크기를 관측하면서 천동설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증명했다.

이처럼 인류는 천체 관측을 통해 우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축적하고 보다 선명하고 정확하게 우주를 보기 위해 1970년 망원경을 우주로 보내자는 계획을 발표한다. 이때 등장한 우주망원경이 바로 허블! 인류 최초의 우주망원경인 허블이 우주에서 발견한 것은 무엇일까.

우주망원경의 시작, 허블

1990년 4월 24일 허블 우주 망원경이 발사되었다. 이후 30년간 인류에게 수많은 우주정보를 제공해 온 허블. 지금까지 허블이 관측한 사진만 약 140만장, 그만큼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와 별에 관한 상식은 허블에서 비롯됐다. 허블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천억 개의 별들로 구성된 은하의 모습을 포착한 허블 딥필드와 허블 울트라 딥필드가 있다. 또 허블은 눈으로 관측할 수 없었던 블랙홀 제트를 발견했다.

지난 30년간 활약한 허블의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고 곧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연소할 예정이다. 이런 허블의 뒤를 이어 우주로 보내진 것이 제임스 웹이다.

‘이슈픽 선생님과 함께’ 76회 제임스웹 발사 인류의 눈 우주를 보다 – 이강환 천문학자편 #허블 100배 성능의 제임스웹

제임스 웹의 주반사경은 18개의 육각형 거울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허블의 주경보다 10배가량 큰 것으로 성능면에서 뛰어나다. 또 가시광선 영역만 관측한 허블과 달리 적외선 영역을 관측할 수 있어 별의 모습을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제임스 웹은 최초의 별과 은하를 관측하고 우주의 첫 탄생과 형성 과정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 인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우주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탐사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인류는 왜 수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 우주를 탐사하는가. 그것은 바로 우주 속에 우리 인류의 근원이 있기 때문이다.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과 함께 떠나는 신비로운 우주로의 여행!

이강환 천문학자와 함께 탐험해보자.

<이슈픽, 선생님과 함께> 이강환 천문학자편은 2월 13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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