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본 #넷플릭스 드라마도 정말 재밌고 좋다고 생각했는데(종이집 다크 오작 지정생존자 the OA), 넷플릭스의 블랙미러는 정말 대단했다.왜 이제야 봤나 싶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미러>
디스토피아sf시리즈인 #블랙미러 미래과학, 첨단기술, sns 등을 소재로 하면서 그들의 어두운 면이 주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무엇보다 옴니버스식이라 에피소드가 모두 개별적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한번 시리즈를 시작하면 끝까지 봐야하는데 이건 그냥 영화처럼 하나씩 보면 되니까~
그러니까 순서대로 볼 필요 없이 추천작 위주로 봐도 되는데 골라도 되는 편이니까 결국 난 다 봤어.(그것도 성격상 시즌1부터 순서대로 쭉,,,)
아, 그래도 심신미약한 분은 시즌1 에피1 <공주와 돼지>는 피해주세요! 첫판부터 너무 강해서 블랙미러에 정이 떨어질 수도 있다.
돼지!!! Whatte X X X X
한편 영화같고 몰입감이 뛰어난 블랙미러. 무엇을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크하고 강한 것/따뜻하고 편안한 것으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우선 블랙미러 추천작)
당신의 모든 순간 The Entire History of You 시즌1, 에피소드3의 기억을 마음대로 재생·저장·삭제할 수 있는 미래 사회가 배경인 #당신의 모든 순간 주인공인 변호사 리암은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관심이 있다고 의심하고 추궁하며 집착하는데.
리암에 의사증이 있는지, 아니면 무엇이 있는지.
일상의 모든 장소에서 기억을 자유자재로 불러일으키는 것도 흥미로웠고, 여기에 서스펜스가 가미돼 더욱 흥미진진했다.
돌아올게(BeRight Back) 시즌2, 에피소드1 바로 #돌아온다며 나갔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된 연인…첨단 기술이 죽은 연인의 목소리와 실체를 똑같이 재현할 수 있다면 어떨까.
영화 ‘어바웃 타임’의 도널 그리슨이 남우주연으로 출연한다.
첨단 과학기술이 행복만 주는 것은 아니다.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웃음)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시즌2, 에피소드4 크리스마스를 떠난 장소에서 함께 맞이하게 된 두 남자는 각자의 사연을 이야기하는데… 비밀을 통해 드러나는 더 비극적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과학이 신이 아닙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복수와 반전의 방식도 더욱 진화하도록^^;;
미움받는 사람들(Hated in the Nation) 시즌3, 에피소드6sns에서 가장 증오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 표적이 되어 매일 한 명씩 죽지만 인터넷 공간에서 쉽게 타인을 비방하고 유포되는 것에 경종을 울리는 에피소드 #미움받는 사람들
마녀사냥은 하지 맙시다.
러닝타임도 한시간반으로 가장 길기도 하고 스케일도 커서 나름의 반전도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
다음에는 좀 더 유쾌하고 따뜻한 블랙미러 에피소드를 추천하면
추락(Nosedive) 시즌3, 에피소드 한 사람의 모든 행동이 sns 점수로 매겨지고, 그 점수에 따라 살 곳도 교통수단까지도 제한되는 세상~ 그럭저럭 좋은 평점을 유지하던 여주인공 레이시는 점수를 좀 더 올려야 하는 상황에 놓일까 의지와 달리 갑자기 #추락하는데…
무조건 4.5 넘어야지!
평점에 목숨을 거는 여려움의 모습도 코믹하고, 갈수록 보기 좋고 웃기는 에피소드.
상준희페로 시즌3, 에피소드4 요키와 켈리2 여자의 시공을 오가는 사랑과 애틋함을 그린 #상준희페로
퀴어무르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담은 영상미도 일품으로 따뜻하고 여운이 오래가는 에피소드였다.블랙미러 작품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블랙미러답지 않았지만 좋았던 에피소드^^
시스템의 연인(Hang the DJ) 시즌4, 에피소드4 시스템이 서로의 짝을 매칭하고 이를 반복하며 최상의 짝을 찾아준다는 미래사회~남녀는 시스템에 따라 만나는 기간이 정해지는 #시스템의 연인이다. 과연 시스템은 어떤 방식으로 서로의 완벽한 짝을 찾아 맺을까.
좋은 사람과 짧게 만나는 것도 싫은 사람과 오래 만나는 것도 모두 쉽지 않은 일이다.
이별의 고통까지,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정말 신선하고 따뜻한 에피소드 🙂
레이첼, 잭, 애슐리 투(Rachel, Jack & Ashley Too) 시즌5, 에피소드 3 중학생 레이첼은 우상의 인기가수 애슐리의 복제 로봇 애슐리 투를 생일 선물로 받는다.레이첼은 애슐리 투와 친해지면서 용기를 얻고 있지만 반면 애슐리는 점점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주인공은 애슐리 투 ㅋ
등장인물도 그렇고 내용도 뭔가 꿈과 희망을 담아 하이틴 무비 같은 분위기였던 #레이첼 잭 애슐리투
재밌지만 아쉬웠던 건 이게 모든 블랙미러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였으니까.
나의 베스트3 이상 추천한 8 에피소드 중 나의 베스트는 S1E3 당신의 모든 순간 S4E4 시스템의 연인 S3E6 미움받는 사람들
my best three 🙂
다 좋았지만 이 세개는 정말 내 인생작^^사실 추천하는 것 외에도 아크엔젤, 블랙뮤지엄, 핫샷도 좋았고,,
취향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가능하면 다 재밌다고 할 수 있는 넷플릭스 <블랙미러> 아직 보지 못한 분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