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을 지연시키는 안약은 있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우선 백내장의 발생 원인과 함께 백내장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원리를 설명합니다.
백내장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나타나지만, 특히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마무리 수정체는, 2/3의 물분과 1/3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활성 산소등에서 산화 스트레스가 눈에 작용해, 수정체의 단백질에 변성이 일어나 수정체의 탁함이 발생합니다.
이때 피레노키신 또는 요오드 성분의 안약을 사용하여 단백질 변성을 억제합니다.
백내장으로 안과를 찾는 분들 중 초기단계에서 증상이 가벼워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분들은 수정체의 혼탁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도록 피레노키신 성분 계열의 안약인 갈리유니 점안액과 같은 안약이나 요오드 성분 계열의 큐알렌 점안액과 같은 약을 환자의 눈 상태에 맞게 처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안약은 혼탁 진행을 억제할 수는 있어도 이미 변성된 수정체를 다시 투명하게 회복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 수술적 치료는 필요합니다.
수정체가 탁해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가 있나요?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항산화제 복용으로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대표적인 황산화제는 비타민 c, 비타민 E, 미네랄, 루테인 등이 있습니다.단, 비타민 E 섭취로 피질 백내장을 감소시켰다는 실험 결과는 있으나, 노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백내장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산화제 섭취는 백내장을 100% 예방하는 약이나 치료제라기보다는 영양제 개념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침침하고 흐릿하여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지금 밝은 세상 안과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