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꾼 꿈
사람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하다.드리블을 별로 잘하지 못했지만 몇 차례 수비에 가담하며 상대팀의 공격 흐름을 끊기도 했다. 특별히 공격에 가담한 부분은 없지만 5:1 정도로 내가 있는 팀이 크게 이기고 있었다.
축구 경기를 하는 꿈은 보통 단체로 경쟁 구도에 있을 때 자주 꿉니다.현실 세계에서는 개인 대 개인보다는 세력이나 단체, 조직처럼 다수가 참여하는 집단에 포함돼 승패를 겨루는 상황에 있을 때 이런 꿈을 꿉니다.
해몽 요령도 비교적 쉬운 편이에요.내가 속한 팀이 이기면 됩니다.직장인이라면 대개 경쟁사와 매출 경쟁에 힘쓰는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일반인이라면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쟁사와 매출 경쟁이 펼쳐질 때는 나 혼자 잘해서 매출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한 집단의 조직원들이 모두 내 역량을 발휘할 때 경쟁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식 투자의 경우에도 같은 논리가 들어갑니다.주가는 매수와 매도 세력 사이의 힘의 균형이 결정되는 시점에서 결정되니까요.
매수 세력이 더 강하면 주가가 오르고 매도 세력이 더 강하면 주가가 떨어지거든요.저 혼자만 많이 매수한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기보다는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강해야 주가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런 투자를 앞두고 있을 때도 각종 경기를 하는 꿈을 꿀 수도 있는 거죠.
어떻게 전개되든 내가 속한 팀이 이기는 형태의 꿈으로 전개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꿈을 해석합니다.간단합니다.
다만 많은 팀 간에 열리는 스포츠 종목 중 축구 경기를 하는 꿈이 나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각자 적당히 자기 역할이 분업화되어 있고.현실에서는 축구를 그렇게 잘 모르고 실제로도 운동감각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제가 잘 모르는, 잘 다루지 못하는 영역 내에 치러지는 경쟁이 앞으로 있을 텐데 제가 별로 많은 역할을 하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팀이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저의 선택이나 행동이 결과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로또는 평생 해본 적이 없었는데, 슬슬 관심을 가져볼까 생각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