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인생의 콘셉트는? 가수 김현정 역대급

올해로 가수 데뷔 24년째를 맞는 ‘롱다리’ 미녀 가수 김현정은 그동안 새 앨범에서 수많은 컨셉트를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아이돌 가수처럼 김현정 역시 스타일링 변신을 많이 했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익숙한 모습은 긴 머리에 긴 헤어를 강조한 의상일 겁니다. 하지만 줄곧 그런 스타일만을 고수해온 것은 아니었고,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다양한 컨셉트를 시도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앨범 콘셉트를 모아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김현정의 인생 콘셉트는 어떤 게 있을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98년 1집 ‘그녀와의 이별’, ‘외톨이 사랑’ 활동 당시 모습 1998년, 그녀와 헤어짐 1998년, 그녀와 헤어짐으로 활동할 때 김현정은 미디움 헤어 길이에 정장 같은 의상을 입고 활동했어요. 해당 노래에서 활동 당시 치마를 입은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없고 노출도 없을 정도로 매우 보이시한 컨셉으로 중성적인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노래 가사도 옛 남자친구와 바람피는 남자친구를 목격한 여자의 슬픔을 노래했기 때문에 너무 여성스러운 컨셉보다는 중성적인 느낌의 보이쉬한 컨셉이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이런컨셉을훌륭히수행해내고무대위에서시크한표정으로당당하게노래하는모습에서생언니,걸크러쉬라는말이나오지않았을까싶습니다. 또, 당시 김현정의 메이크업은 진한 메이크업과 함께 입술이 두꺼워 보일 수 있도록 오버랩으로 그려 메이크업을 완성했습니다. 아직도 이때 모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의상 스타일과는 별도로 미디움 길이를 보여준 적이 몇 번 있어요

2001년 의류 브랜드 ‘티피코쉬’ 화보 그녀와의 이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지만, 1집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또이때와1집당시는가장큰차이가납니다. 가수 김현정은 데뷔때부터 덧니가 있었지만 2집 이후 덧니 교정을 하면서 3집부터는 깔끔한 치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입 모양이 예전과 다른 느낌을 주는 거예요.

2018년에 열린 음악회 모습, 뮤직뱅크 20주년 특집의 모습(마마무솔라와 함께)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중단발 머리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 2018년입니다 해당 컨셉으로 새로운 앨범 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1집과는 다른 느낌의 중단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갈색으로 염색을 하여 더욱 화려한 느낌을 주었고, 생머리를 고집하다보니 상쾌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당시 방송에 나온 김현정을 보고 “머리를 자르고 보니 더 젊어진 느낌이다”, “마치 데뷔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많아 김현정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인생머리임이 분명하다.

1999년 2집 타이틀곡 ‘돌아온 이별’ 활동 당시 모습 1999년 돌아온 이별 김현정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긴 생머리는 1999년 2집 ‘돌아온 이별’이었습니다 김현정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1집 활동이 끝난 뒤 공백이 딱 3개월이어서 다음 앨범 콘셉트를 잡기가 무척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1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기 때문에 콘셉트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아요 1집 앨범과 같은 라인으로 정장 느낌의 보이쉬한 의상 컨셉을 선택했고, 헤어스타일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머리를 선택해서 여성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당시 김현정은 짧은 기장의 머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컨셉을 위해 연장 머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2014년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김현정은 자신이 연장 속눈썹을 처음 선보였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붙임머리가 처음 등장했을 때여서 당시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머리를 어떻게 이렇게 빨리 길렀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붙임머리에 대해 많이 생소하던 시절이었고 김현정은 붙임머리를 통한 긴 머리로 트레이드마크를 구축하게 됩니다. 요즘은 앞머리가 없는 5 대 5 가르마에 긴 머리를 선호하지만 예전에는 6 대 4 정도의 긴 머리와 옆으로 넘긴 앞머리를 고수했습니다.

“2006년 댄스 스페셜”, “힘내라 현정”, “더 힘내라” 활동 당시 모습 2006년 김현정은 2집과 비슷한 헤어스타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허리까지 오는 헤어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 중 하나가 ‘돌아온 이별’ 컨셉이었기에 이런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앨범을 내면서 정말 많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는데, 그 뒤에 따라오는 반응 중에 하나는 바로 예전 게 더 좋았다라는 반응이었는데 그만큼 대중들도 김현정의 초기 콘셉트를 무척 좋아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2000년 3집 후속곡 ‘너 정말이니?’ 활동 당시 모습 2000년 너 정말?김현정에게 있어서 패션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이 바로 3집이었습니다. 그 중 후속곡이었던 “너 정말?” “이 경우 김현정이 컨셉트를 걸었던 복고풍 선글라스가 대박을 터뜨렸고, 2000년대 초 모든 연예인이 한 번쯤 썼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때 김현정은 짧은 핫팬츠에 가벼운 티셔츠를 입고 활동을 시작했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지상파 복장 규제 때문인데 김현정의 짧은 핫팬츠가 너무 화려하다, 선정적이라는 말이 나와서 결국 콘셉트를 다시 잡아야 했고 긴 바지로 바꿔서 활동해야 했죠. 하지만 콘셉트가 노래와 너무 잘 맞아서 김현정의 장점을 더 강조했기에 뮤직비디오 하나만으로도 대중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어요.

또 가수 데뷔하고 처음 땋은 머리를 선보이면서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두 번째 앨범에 이은 자유선언에서 양갈래 머리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 이건 당신 정말처럼 완전한 머리가 아니었어요. 활동을 하면서 묶은 머리는 점차 진화했지만 처음에는 끈으로만 묶기 때문에 다소 고정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머리를 보다 높게 단단히 고정시키기 위해 1차적으로 끈으로 묶은 후, 끈 사이에서 머리를 여러 가닥 묶어 끈 위에 다시 묶어 끈이 외관으로 보이는 것을 방지하고 스프레이로 단단히 고정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완벽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이 완성됩니다

2008년 8집 앨범 타이틀곡 ‘조금 쿤’ 활동 당시 모습

김현정은 2008년에 다시 3집 ‘정말?’과 같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적이 있어요. 8집 타이틀곡 ‘조금 쿤’에서 긴 머리를 높게 묶은 머리를 해서 ‘정말?’ ‘하고 차별화를 두기 위해 앞머리를 생머리로 내놨어요. 당시 노래 컨셉에 걸맞게 무대의상도 밝고 어려보이는 의상을 즐겨 입었고, 엄격한 헬스와 식단을 통해 더욱 날씬해진 모습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8년 MBC 라디오스타일링(왼쪽), M.net 엠카운트다운스타일링(오른쪽) 모습

그리고 이 스타일링은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면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고, 아직도 그 모습이 회자되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지만, 가슴이 강조되는 상의와 짧은 치마, 그리고 포니테일의 헤어 스타일링은 당시 김현정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어 반응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2000년 3집의 타이틀곡 ‘원’ 활동 당시 모습 2000년, 원 1~2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스타일의 변화를 시도한 3집에서는 후속곡 ‘너 정말이야’, ‘거짓말처럼’은 물론 타이틀곡 ‘원’도 크게 히트를 쳤습니다. 다 돌려놓기 열풍을 일으키면서 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다 따라하는 춤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멍’ 에서는 어깨가 파이고 양쪽 스커트의 길이감이 다른 언발란스 기장의 쉬폰 소재로 제작되어 바람이 휘날리도록 맞춤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김현정은 강풍기를 사용하여 바람에 날리는 무대를 연출했고, 스커트가 바람에 날리는 동시에 2톤 컬러의 긴 머리가 휘날려 시원함을 더했습니다. 무대에서 강풍기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컨셉적인 면도 있었지만 다른 가수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였고, 김현정 ‘멍’ 이후로 무대에서 강풍기를 사용하는 가수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도 역시 붙임머리를 사용해 머리 중간부터 웨이브를 살짝 식혀 모발에 밋함을 주었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여신 머리랑 비슷해요 하이힐도 발목이 깔끔하고 깔끔한 하이힐로 착용하여 도시적인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항상 코디로 시끄러운 그녀였지만, 당시 가죽이라고 해서 가짜 가죽으로 만든 의상을 주로 입던 여가수들에게서 김현정의 이러한 컨셉은 상당한 붐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여가수들이 이러한 컨셉을 차용하여 하늘하늘한 원피스와 언밸런스 기장의 스커트 패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14년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당시 모습

2000년 ‘원’ 컨셉은 2014년 무한도전 토요일 ‘가수다’를 통해 다시 한 번 재현되었습니다. 무대 패션은 3집 앨범과 마찬가지로 맞춤 의상으로 제작되어 그 때의 느낌을 살렸으며, 백업 댄서들 역시 그때와 같은 느낌으로 옷이 제작되어 2000년 여름에 완전히 돌아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중들은 이런 모습에 다시 한번 그녀에게 열광하기 시작했고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김현정 하면 ‘모든 걸 돌려놔’라고 말하게 되고, 긴 머리와 원이라는 콘셉트가 생각나는 것 같아요.

2001년 4집 ‘떠난 그대’, 2004년 7집 ‘B형 남자’ 활동 당시 모습

이렇게 가수 김현정의 역대급 스타일링, 인생 콘셉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여기에는 없지만 가수 데뷔 후 음악적 변신을 시도한 4집 떠난 너와 7집 B형 남자가 존재합니다. 4집에서는 굵은 웨이브 헤어에 ‘떠난 너’라는 노래 느낌에 맞게 이국적인 느낌이 들도록 파란 렌즈를 착용했고, 7집에서는 파격적인 숏컷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매번 똑같은 모습보다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 지루함보다는 신선함을 보여주려는 듯한 그녀의 노력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다양한 모습과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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