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해제 및 극장 내 음식 섭취가 가능해지면서 어제 4일 개봉된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하루 만에 716,516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2022년 국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8위에 오르며 코로나19 이전 흥행 수준을 보였다.

■ 2022년 국내 개봉영화 TOP10(2022년 5월 4일 기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어제 하루 관객 716,516명은 지난 1월 26일 개봉한 설경구, 이선균의 ‘킹메이커’ 누적 관객 775,583명에 근접한 수치로 아래 그림 현황을 보면 그동안 극장 영화가 얼마나 비참했는지를 보여준다.
■ 2022년 한국영화 흥행 순위 TOP20
코로나19 최초 발생 2019년 12월 12일을 기준으로 2018년부터 어제 4일까지 연도별 한국영화 흥행 순위 TOP20은 다음과 같다.
■ 2018


■ 2020
■ 2021
■ 2022
코로나 팬데믹으로 OTT 업체와 극장가는 정반대의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파칭코’ 등이 전 세계에 흥행하며 우리의 콘텐츠 위상을 한껏 높이는 동안 2020년부터 최근까지 극장가는 몇몇 작품을 제외하면 거의 전멸에 가까워 그나마 지금까지 버텨온 게 감탄스러울 정도다.
앞으로 극장 영화의 질주를 기대해 본다.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정보 □ 도표자료 출처 : 한국영화진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