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배터리 주식 삼성 SDI 주가

주식시장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럴 때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오늘은 유망 산업으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가 왜 중요한지 알아보고 대표적인 배터리 주식 삼성SDI 주가 전망을 해보려고 한다.

전고체전지 관련주 투자

전고체는 2차 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solid-state)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기존 2차 전지에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과 분리막 등 4대 핵심 소재가 모두 들어가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액과 분리막이 필요 없다. 발화물질이 포함된 전해액이 누출됨에 따라 폭발과 화재 위험이 낮고 무엇보다 충전 속도가 빠르며 고전압 사용도 가능하다.

전고체 배터리의 중요한 이유

중요한 것은 이차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Kg당 300Wh가 한계인 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500Wh까지 개선됐다는 점이다.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하면 이를 통해 차량 내 배터리 탑재 공간을 50% 절약하면서 주행거리는 2배가량 늘릴 수 있다.

국내 전고체전지 관련주 요약

국내 배터리 3사(LG화학·SK이노베이션·삼성SDI) 중 전고체 배터리에 가장 적극적인 것은 삼성SDI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주로는 시아예스와 아바코, 동화기업, 이수화학, 한농화성이 꼽힌다. 시아예스 주가는 화제가 되면서 저점 대비 10배 이상 급등했다. 아바코도 높은 주가 상승이 일어나기도 했다.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투자 포인트투자적 관점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기가 중요하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기를 2027년 이후로 잡고 있다. 상용화까지 최소 7년 이상 걸린다. 이 기간 전고체 배터리 문제만으로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빌 게이츠가 투자해 화제가 됐던 전고체 배터리 업체 퀀텀스케이프(QS)는 지난해 11월 말 뉴욕증시 상장 당시 50달러대였던 주가가 한 달 만에 13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한 달 만에 다시 40달러대로 폭락하는 등 랠리 폭이 심했던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배터리주 삼성SDI 주가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과 함께 국내 배터리 업계의 ‘빅3’로 꼽히는 삼성SDI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호황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 바 있다. 코로나 시기에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1조2948억원을 달성했다. 눈에 띄는 것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다. 영업이익은 67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5.3%나 상승했다. 순이익도 6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8% 증가했다.증권가가 예상하는 향후 삼성SDI의 실적 상승폭은 더욱 가파르다. 매출이 13조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무엇보다 영업이익이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놀랍다.●중대형 배터리가 앞설 것과배터리 주식 삼성SDI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유는 중대형 배터리 매출 성장 때문이다. 중대형 배터리는 주로 전기차와 ESS에 쓰이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중대형 배터리 수요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삼성SDI의 중대형 배터리 매출은 2021년 9.4조원, 2022년 6.8조원으로 매년 40%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는 헝가리 공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낸 것도 눈길을 끈다. 삼성SDI 헝가리 공장은 지난해 매출액 1.8조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현재 삼성SDI 주가삼성SDI 주가는 올해 77만원까지 떨어졌다가 한때 46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금은 50만원대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오를수록 올랐다는 평가도 있지만 배터리 호황과 실적 성장세를 증권사마다 삼성SDI의 12개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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