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128-1편 넷플릭스(NFLX), 구독경제의 대명사

기업소개 넷플릭스Netflix (NFLX)

DVD 대여점에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제국까지

첫 DVD 대여 및 판매 사이트 Netflix.com

워낙 땅덩이가 넓었던 미국에서는 카탈로그를 보고 쇼핑하고 이를 택배로 받는 배달 시스템이 크게 발달했습니다. 1997년 리드 헤이스팅스와 마크 랜돌프는 이를 바탕으로 월액을 내면 우편으로 배달되는 DVD 대여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자신의 계정으로 영화 대여 우선순위를 만들면 자신이 선택한 영화 목록 중 맨 위에 있는 것을 무료 우편으로 하루 만에 보내주고, 본 영화를 무료 반송 봉투에 담아 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사업 구상 중 위험은 DVD가 손상돼 반납되는 것이었는데 DVD는 우려와 달리 손상 없이 배달됐고, 이는 넷플릭스가 오늘 인터넷으로 미디어를 대여하는 아이디어의 시작이었습니다.

넷플릭스는 구독 서비스를 시작으로 반납일, 연체료, 월별 대여 수량 등의 제한사항을 없애고 회원들에게 무제한 DVD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같은 시기 비슷한 사업 아이템으로 시작한 온라인 DVD 대여점을 흡수하며 성장했습니다.

소비대국 미국내 OTT 서비스 점유율 1위 넷플릭스

2022년 미국 내 1분기 OTT 점유율

저스트워치에 따르면 미국 내 OTT 시장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23%이고 이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19%로 2위이고 넷플릭스가 점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발주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출시한 HBO맥스가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고 있고 전통 엔터테인먼트 강자 디즈니플러스, 그리고 애플TV도 따라오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국내 점유율

한국에서는 2021년 9월 넷플릭스 47%에 이어 웨이브 19%, CJ ENM 티빙 14%로 선두 넷플릭스와의 격차는 큰 모습을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넷플릭스에서 만든 ‘오징어 게임’, ‘지옥’, ‘수리나무’ 같은 드라마가 출시될 때마다 화제가 되는 이유가 됩니다.

2022년 1분기 글로벌 OTT 점유율 글로벌로 가면 여전히 넷플릭스 45.2%, 그리고 아마존 프라임 11.4% 디즈니플러스 8.8% 순으로 격차가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온라인 DVD 대여점 경쟁에서 경쟁사가 파산하거나 이를 흡수해 성장한 것처럼 코로나로 성장한 OTT 서비스도 파산하거나 이렇게 경쟁하다 보면 다 죽는 줄 알고 인수 및 흡수합병해 5년 내에는 격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경쟁력은 자체 제작 콘텐츠에서 나올 것이고,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매각 추진 중인 ‘왓챠’가 될 것입니다.

넷플릭스 재무제표와 차트를 보면서 살 수 있는지 기술적으로 체크해보죠.

기업 배당 체크리스트

해당없음

재무제표 체크

넷플릭스 매출액과 통영업 이익치에키리스토: 붉은 색은 적합/ 파란 색은 부적합 기준

·PER(P/E Ratio)가 5년 평균보다 낮거나 과거 5년간의 평균 P/E Ratio가 40보다 낮은

·이 12개월 현금 흐름이 0보다 큰 것/현금 흐름이 매년 증가하는

·주당 순이익(EPS)이 인플레이션보다 급속히 증가해야 하며 3,5,7년 EPS의 성장률이 적어도 5%초과하는 것

·PEG Ratio(PER/5년 예상 EPS의 성장률)0.5이하로 인수하고 1.5이상으로 매도하는 것, 높을수록 고 평가

영업 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지난 12개월 간 산업 중앙값과 5년의 평균보다 높을 것

·ROE가 20%이상이며 이 12개월간의 ROI이 10%이상이거나 업계의 중앙보다 높은 것이다

·S&P Rating이 A이상의

·배당률이 3%를 초과(배당 주) 하거나 혹은 5년 10년 20년 배당의 성장률이 10%를 초과(배당 성장주)(배당 주 기준)

2022년 10월 9일 기준에서 넷플릭스 재무제표

시가 총액:142조 4,253억원 PER(P/E Ratio):19.98(5년 평균 103.90보다 낮으므로 긍정적)과거 5년 연간 성장률:63.62%, 미래 5년 연간 성장률:8.80%, 야후 파이낸스 예측)(CPI의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것이고 긍정적)PEG Ratio 1.94(5년 평균 2.41)PEG:PER/미래 5년간 연간 성장률)0.5~1.5사이 긍정적·P/S Ratio 3.28(5년 평균 8.67보다 낮으므로 긍정적, 영업 이익률:20.86%, 순이익률:16.37%ROE:36.13·ROI:14.39

시가 총액 기준 1,2위 OTT재무 비교(최근년도)2022년 10월 9일 기준

PERPSRROEROI의 영업 이익률, 부채 비율 넷플릭스 19.983.2836.1314.3920.8697.12디즈니 55.842.192.351.594.6461.76워너 브러더스 7.060.657.074.1116.42129.44

애플 TV를 운영 중인 애플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운영 중인 아마존을 제외하면 OTT회사는 넷플릭스 디즈니 워너 브러더스에 압축됩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이지만, 디즈니는 ‘훌루’ 와서’디즈니 플러스’를 운영 중인 AT&T에 인수 합병됐으나 최근 분할 상장된 워너 브라더스는 ‘HBO·맥스’을 운영 중입니다.

넷플릭스 PER만, 2017년 191.96/2020년 87.36/2021년 54.32에 OTT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코로나 시 OTT가 혜택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코로나 거품이 꺼지면서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에 직면하면서 PER가 20 이하로 떨어졌네요.

재무로만 보면 넷플릭스가 OTT 업계에서는 ‘경제적 해자’가 있을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차트 분석

넷플릭스의 월봉

월봉상의 장기 추세를 그리며 상승하였고, 붉은 원 3개를 연결한 상단 상승 추세선과 푸른 원 2개를 연결한 하단 추세선이 있는데, 현재 상승 추세 하단에서 주가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코로나 거품이 꺼지는 과정인 동시에 다양한 경쟁에 직면한 상황이 넷플릭스 PER가 낮아지는 이유일 것입니다.

백테스트 결과

넷플릭스백 테스트 결과

코로나 버블로 현재 많이 침체되어 있지만 SPY 시장 성장률 4배를 초과하여 성장하였습니다. 넷플릭스가 앞으로 OTT 경쟁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OTT 경쟁에서 살아남으면 글로벌 파이를 먹고 성장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의 리스크가 있다면 위에서 계속 언급했듯이 다양한 경쟁에 직면하며 이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넷플릭스는 OTT 업계의 선두이고, OTT 경쟁이 격화되면서 콘텐츠의 가치가 올라가는 만큼 구독료를 올려도 충성 고객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OTT 점유율을 계속 추적하고 넷플릭스 뉴스도 추적하면서 추가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글은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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