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요리는 도마 아닌 땅에서 시작된다”

‘농부’ 강레오가 전남 곡성하우스 재배시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신품종 멜론 ‘레오’를 돌보고 있다. 강레오는 “전국 161개 시·군에서 특산물을 재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농부’ 강레오가 전남 곡성하우스 재배시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신품종 멜론 ‘레오’를 돌보고 있다. 강레오는 “전국 161개 시·군에서 특산물을 재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2013년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 강레오 박성주 부부.두 사람 모두 독설가로 화제가 됐다. /조선일보DB

-아내가 남편과 성격이 닮은 듯하다. “내일은 실수·트로트 2″에서 날카롭게 심사 평가와 짠 점수에서 인기도 얻고 논란이 되었다.”방송을 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말하는 것을 듣고 보니 조금 정신이 무너졌고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너무도 정신이 강한 사람이라 곧 일어날게”-이혼설도 들렸다만.”이혼할 것 같아~(웃음). 아내는 딸과 제주도에 살고 있고, 나는 전국을 돌며 농업을 하고 있으므로 그런 말이 나온다. 둘 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서로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아기(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공유하지만, 각자가 무엇을 하고 살아 있는지는 모른다. 강·레오, 박·성주라는 사람을 보고결혼했으니까 나머지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범죄를 범하지 않으면(웃음)”-서울에 갈 시간도 없는 것이 가족과 만날 시간이 있나.”제가 시간이 있을 때 하루쯤 제주에 갔다 오고 아내와 딸이 이쪽( 농사짓는 곳)에 오기도 한다. 에이미는 여기에 와서 땅을 파서 놀것을 좋아한다”-딸에게 미래의 직업으로 농부를 권한다?”농업을 딸에게 추천하지만 에이미의 어머니가 싫다(웃음).”- 많은 청소년들이 당신을 롤 모델로 삼고 요리사를 꿈꾸었다. 이제 와서 농부로 되면 배신 아닌가.”음식을 했다고 농사를 몰라도 되는 게 아니라 농업을 했다고 음식을 몰라도 좋은 것은 아니다. 둘 다 알면 훨씬 경쟁력 있는 요리사나 농부에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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