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이라도 일시적으로 비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호흡기가 민감한 상태가 되면 비염 또는 축농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낮에는 상대적으로 덥고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한 장마 기간에는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습도가 올라갔다 하더라도 갑자기 외부의 차가운 기온으로 인해 항온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축농증의 증상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온이 급변하는 시기에 몸이 적응하기 위해 코감기에 걸렸는데 비교적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급성으로 발생할 경우 대개 한 달 이내에 사라지지만 한 달이 지났음에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면 만성 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만성 단계로 진행될 경우 몇 개월 동안 그 증상으로 인해 괴로워질 수 있습니다.
코 점막이 건강한 상태라면 급성 코질환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금방 회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코 건강이 좋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되어 악화와 완화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코의 기능 중에서 제일 먼저 떨리는 것을 말하라고 하면 ‘숨쉬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단순히 공기가 지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동하는 메커니즘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바깥 공기가 들어오면 하비 고스케라는 기관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외부 공기는 우리 몸이 받아들일 만큼 온도나 습도, 함유 물질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기관이 폐가 흡수하기 쉬운 온도와 습도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에요.
이 역할이 깨지면 폐도 같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항상 변하는 온도, 습도를 가진 공기가 몸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 폐포가 하나둘 손상되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심각한 상황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비염’, ‘축농증’ 등의 증상을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의 코를 보면 위에서 설명한 항온이나 항습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 이유는 코 점막이 너무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대개 1.5~2리터 정도의 콧물을 분비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 정도 콧물이 분비돼야 폐가 원하는 습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점막층에 분포되어 있는 혈관은 찬 공기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부풀어오르는데 체온 정도로 끌어올려 흡입하는 공기가 체온과 비슷한 온도가 되도록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 건강한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활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코질환으로 기능을 잃기 시작한 점막의 상태를 되찾기 위해서는 집에서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적정 온도와 습도는 매우 중요하지만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는 항상 25도 정도로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찬 공기는 피하는 것이 좋지만 새벽에 산책을 하거나 출근하는 분들은 찬 공기를 마실 수밖에 없으므로 이 시간을 피하거나 피할 수 없다면 마스크를 착용해 조금이라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훈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따뜻한 물을 그릇에 담아보면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수증기가 코 점막에 닿으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비교적 편해집니다.
◈ 점막의 기능 회복을 위한 직접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것만으로 축농증의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코가 답답하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가 들어 있는 약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약품을 사용하면 콧물 분비량은 점점 줄어들고 콧속 습도는 더욱 저하됩니다.
코 점막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바로 ‘쾌비수’인데요.
이는 코 점막을 수축시키지 않고 자주 사용해도 부정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한약재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약해진 점막에 조금이라도 자극되는 성분은 모두 없애 농축시켜 놓은 상태이므로 축농증 증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원래는 1.5~2리터까지 나와야 하는 점액질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쾌콧물을 뿌려 이 점액질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코 깊숙이 뿌리는 것이 아니라 점막에 걸어주면 비강 환경이 이전보다 훨씬 쾌적해질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위축되었던 상태가 촉촉하고 건강한 상태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홈케어를 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해요.
꾸준히 관리하기도 힘든 데다 환경 개선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때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코 점막이 수축하기 시작해 상태가 점점 악화될 수밖에 없지만 나중에 코 내부의 형태까지도 변형될 수 있습니다.
축농증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단계라면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지만 변형 정도가 커지면 스스로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라경찬 한의원에서 현재 손상 정도를 측정하고 그 단계에 맞는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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