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1. 제품 매니저 이해하기 – Day3 좋은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작은 남자는 저쪽 나무까지 가는 게 목표야.
다음 중 어느 것이 잘못된 문제 정의라고 할 수 있을까.다리 같은 거 만들어야 돼.강 건너로 가야지.
각각의 문제 정의로 접근하면, 그 다음의 고민은 다음과 같다.어떻게 다리 같은 것을 만들 수 있을까.강 건너에 어떻게 갈 수 있을까?
앞으로 A는 다리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다리를 만드는 업체는 무엇이 있는지(리스트업), 견적은 각각 어떻게 될지 등을 고민하며 일을 진행할 것이다.
요점은 A의 문제 정의에는 이미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B는 걸어가야 하나? 날아가야 하나? 수영을 할까? 등의 「건너편」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간다.내가 이 문제를 데일리 플래닝에 가져온 이유는 내가 A처럼 일해 보았기 때문이다.나는 ‘누구보다 발을 빨리 만드는’ A처럼 일해봤고, 그로 인해 인정받았다.
어떻게 다리 같은 걸 만들 수 있지?를 사고 방향으로 가져가는 순간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방법은 기억나지 않는다.
사고가 더 경직돼 있다면 ‘배를 타고 가는 방법은 어떨까요?’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동료의 말을 듣는 순간 사고 과정 없이 즉각 반대할 것이다.(아마 순간적으로 배를 타고 가는 것에 대한 단점을 떠올리며 나열할 것입니다.)
사실 저 문제로 인해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문제 정의를 잘해야 좋은 전략이 나온다는 것이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헤이조이스의 <성공하는 PM의 7가지 법칙> 콘조이스에서 이마트 PM님도 말씀해주신 적이 있다. 내가 100% agree 할 수 없는 문제 정의 솔루션이라면 시작하지 말라고.

Strategy Is Not A To Do List, Steve Blank의 문제 정의를 잘 하기 위해서는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안고 있어야 하며 부드러운 사고방식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말은 쉬워 보이지만 서둘러 결과를 내기를 원하는 조직에 몸담고 있다면 저런 생각은 뒷전이고 다리를 만들어 보자는 경영자의 말에 열심히 다리를 만드는 업자를 검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문제를 스스로 정의하지 않고 주입된 전략을 실행하는 오퍼레이터)
이런 마인드셋이 완전히 통하지 않는 조직에서 주니어 수준으로 관점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물론 또 생각해보면 하나의 마인드 세 가지만이 정답이라고 고집하는 것도 고착화될 수 있다.더 나은 방법을 보여주는 선배, 사수가 있으면 습득할 수 있는 자세도 필요하다.포인트는 내가-바르게-사고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인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비관적인 태도라기보다는…) 고집을 부리지 않는 태도랄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말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이다.
그래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조직에 몸을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게 100%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면서 하루를 살아야 해.
강의 초반 인사이트를 얻고 글을 작성하는 데 벌써 시간이 걸렸다. 이런 인사이트에 반응하는 타고난 문과생…기술도 서서히 배워나가면 좋겠다. 또 수업 들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