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빅터 책리뷰/ 바보처럼 살았던 멘사회장이야기/ 나를 믿으세요

한 달 전 빅터는 엉뚱한 실수를 저질렀다.로널드 선생님이 컴퓨터를 켜라 on이라고 한 것을 열어라 open으로 잘못 알고 pc 케이스를 뜯어내려 한 것이다. 너는 도대체 머릿속이 어떻게 돼서 먹은 거야! 돌고래도 너보다는 똑똑하겠지 바보같이 공부할 필요 없어!로널드 선생님이 빅터에게

[도서] 바카 빅터 저자 호아킴 드 포사다, 레이먼드 조출판 한국경제신문 출간 2011.03.08.

빅터가 스쿨버스에 오르자 더프가 쿼크 돌고래 흉내를 내 스쿨버스 안에서 폭소가 터졌다.빅토르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졌다. 아이들은 빅토르에게 다가가는 것을 일종의 서열 추락으로 받아들였다.그날 2교시 로널드 선생님이 두꺼운 IQ 시험지를 끼고 교실로 들어왔다.선생님 원숭이 IQ는 몇 개인가요? 돌고래는요? – ‘하하하! 오늘 IQ 최저점이 깨지네-“돌고래야, 걱정마, 동물보호협회에서 널 보호해줄테니까…” 빅터는 보이지 않는 총알을 맞을 것 같았어/~p28

며칠 뒤 빅터의 사물함에는 빨간 글씨로 ‘IQ73’이라는 글자가 흉측하게 그려졌다.빅터의 등에는 ‘바보, 저능아’라고 적힌 종이가 붙었고, 아이들은 그를 ‘바보 빅터’라고 불렀다.빅터는 바보로 사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무도 바보에게는 어려운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간혹 실수를 하거나 사고를 쳐도 ‘바보가 그러네’하고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되었다/~P61

-바보 빅터의 이야기는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말 더듬이에 행동도 어린 빅터를 평상시부터 저능아라고 생각한 로날드 선생님은 빅터의 IQ평가표에 적힌 173이라는 숫자를 73으로 전망했다. 빅터는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는데도 평생 바보 취급되고 남에게 무시당하는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로라는 부모의 끊임 없는 외모 지적이고, 못생겼다고 콤플렉스를 앓고 자신 없는 인생을 보내야 했어요. 나는 두 인물 중에서도 빅터의 얘기만 일부 소개했는데, 빅터와 로라의 스토리는 각각 교차 전개되지만 후반에서 뭉칩니다. 두 주인공과 자신이 남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자책하며 스스로를 괴롭히고 살아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니까. 레이첼 선생님은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그들에게 조언합니다. Be your self!

예술가들 중에도 이 문구를 즐겨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자신의 잠재력을 신뢰하면서 발생하는 이 자신감은 앞으로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고 더 오래, 더 멀리 걸을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스스로 자신을 믿을 수 없다면. 누가 진심으로 저를 믿어줄까요?그래서 빅터도 17년 만에 처음 진실을 마주했을 때. 자신의 잠재력을 펼치지 못하게 한 장본인은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흘립니다. 나는 그저 세상이 지어준 바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 <호아킴 드 포사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실제로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하고 17년간 살아온 빅터는 훗날..국제멘사협회 회장까지 역임하며 과거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자신을 바보라고 무시했던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속시원히 복수라도 할 줄 알았는데.. 남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저는 17년 동안 바보로 살아왔습니다.IQ는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도 자신을 과소평가하면 재능을 펼칠 수 없습니다. 결국, 당신의 가치는 당신 자신이 만드는 틀에 의해 결정됩니다.자신을 믿으세요. 자신을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하세요. – 바비빅터 중에서 –

오늘은 여러분의 가치를 더 존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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