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지동설을 모두가 믿고 있지만 17세기까지는 지구가 중심이고 태양이 지구 주위를 공전한다는 이론인 천동설을 믿었습니다.
천동설은 2세기경 알렉산드리아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주장한 것으로 이후 기독교의 공인을 받아 보다 확고한 지위를 확립했습니다. 게다가 천동설을 부정하는 경우는 이단이라고 해서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문학과 수학이 발전함에 따라 관측 결과와 프톨레아이오스의 이론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페르니쿠스도 이런 의문을 갖고 별을 관측하면서 수학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천동설을 통해서는 관측 결과를 수학적으로 증명하기가 어렵고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지동설을 통해 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교회의 힘이 막강하여 코페르니쿠스 생전에 발표할 수 없었고 죽기 직전에 그의 이론은 출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은 16세기 말의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케플러를 만나 더욱 정교하게 발전하게 되었습니다.코페르니쿠스는 지구의 공전운동이 완전한 원의 형태를 띠고 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원이 아닌 타원을 그리며 운동하고 있었고 이를 케플러가 밝혀낸 것입니다.그리고 이것을 케플러 제1법칙이라고 합니다.
또한 공전의 속도가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빨라진다는 케플러 제2법칙과 공전의 주기는 태양과의 거리에 비례한다는 케플러 제3법칙까지 발견했습니다.
당시 과학자들은 이렇게 자연현상을 수학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고 천문학도 수학을 통해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하지만 우주라는 것은 너무 크고 다루는 숫자도 너무 커서 수학적으로 계산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그런데 16세기 수학자 네이피아가 로그를 만들어 냄으로써 복잡한 계산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어 천문학은 크게 발전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케플러는 자신의 저서를 바친다면 그것은 네이피아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수처럼 앞 수에 같은 수를 더해 일정하게 커지는 수염을 등차수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앞 수에 같은 수를 곱해서 일정하게 커지는 것을 등비수열이라고 하는데 네이피어는 이들 사이의 규칙을 활용하여 지수 계산을 통해서 큰 수도 쉽게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를 이용하여 로그를 작성했습니다. 지수를 거꾸로 바꿔서 보다 쉽게 계산할 수 있게 한 것이 바로 로그였는데, <놀라운 로그체계의 기술>이라는 네이피어의 저서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로그를 통해 복잡한 천문학 계산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www.ebsmath.c o.kr/url/go/23500 우리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수학은 과연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갑자기 어느날 똑딱똑딱 할 수 있었을까요? 역사적 상황과 배경을 바탕으로 수학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밝혀봅시다. 그러면 수학이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문명을 발전시켜 오는데 견고한 디딤돌이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www.ebsma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