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의 과사용이 불러오는 ‘VDT 증후군’을 오래 두면 척추, 관절, 근육 등의 부위에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지금부터라도 예방에 힘씁시다.
거북목이나 디스크와 같은 질환은 대부분 자세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상반신을 구부리는 자세가 유지되는데 이때 근육 긴장 및 수축 그리고 내부 조직이 약해져 근골격계 질환이 호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직업상 부득이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경우 화면과 눈 사이의 간격을 40cm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춰주는 것이 좋으며, 책상이나 의자의 높이를 조절하여 모니터의 위치가 자신의 눈높이와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 좋습니다.장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나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경우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고개를 앞으로 내밀기, 허리를 굽혀 숙인 자세, 비스듬히 앉은 자세 등을 장시간 유지하면 근골격에 강한 압력이 전달돼 스트레이트넥 증후군이나 척추측굴림증과 같은 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앉을 때는 의자 등받이에 허리와 골반을 밀착시켜 상체를 똑바로 뻗을 수 있도록 하십시오. 의자 높이는 두발이 바닥에 닿았을 때 무릎 각도가 직각이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척추와 관절에 전달되는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충분한 휴식시간이 필요해요!
손목터널증후군이나 근막통증과 같은 질환은 잘못된 자세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쉬는 습관 때문에 척추나 관절, 그리고 근육 등 근골격에 피로가 누적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바빠도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스트레칭을 하며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로물질을 줄이고 경직돼 있던 근육이나 인대를 이완시키는 것만으로도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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